나이가 한살 한살 먹으면서도 이런 류의 만화는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어지고 이런 사랑이 왜 해보지 못했을 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완전히 여주인공이 된 것처럼 읽어집니다. 그림도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에 남자주인공들도 너무 멋져서 어느 누구를 선택해야 할 지 제가 걱정되고 고민하면서 보게 됩니다. 일본판은 결말이 벌써 나왔다는 말에 결국 궁금증에 견뎌내지 못하고 결말을 보면서 내심 제가 원하던 결말이라서 너무 반가우면서도 또 다른 결말은 과연 어땠을 까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우리가 평소 학교에서 선생님을 좋아하던 풋풋한 짝사랑인 듯 첫사랑인 듯 한 것처럼 선생님 시시오와의 사랑이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거쳐야 할 사랑의 설렘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스즈메와 마무라의 사랑이야기로 정말 오랜만에 정신을 놓고 이야기로 푹 빠져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정말 간만에 너무 재미있는 읽은 만화인 데 스토리와 그림마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정말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완결판도 얼른 보고 싶어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