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적인 성격의 엄마가 다른 주변의 육아 열기 속에서 자신의 육아에 대한 중심을 어떻게 지키는지, 외향적인 에너지 넘치는 아이와 어떻게 조화로운 관계와 삶을 지켜 나가는지를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긴 여운과 감동을 주는 책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씩 묻혀있는 아픔이 있기에 그 아픔을 서서히 견디고 이겨내기를 지켜봐주는 가족과 사람들이 있음을 다시 깨닫는 시간이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들만의 아픔을 꿋꿋하게 스스로 잘 헤어나가게 우리가 해줄 게 무엇인 지 다시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