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1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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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내 질문에 펠릭스가 평소답지 않게 정확한 표현을 찾려고 애를 쓴다.
그게 있지, 그러니까……. 우리를…… 쓰다듬어야 하까
- 바 쏘아붙일까 하다가 면박을 줘 뭐하나 싶어 -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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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아빠 말씀이 옳아.」 아줌마가 말씀하셨습니다. 앵무새들은 인간을 위해 노래를 불러 줄 뿐이지. 사람들의 채소밭에서 뭘 따 먹지도 않고, 옥수수 창고에 둥지를 틀지도않고, 우리를 위해 마음을 열어 놓고 노래를 부르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하는 게 없어. 그래서 앵무새를 죽이는 건 죄가되는 거야.」 - P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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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백 - 제16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장강명 지음 / 한겨레출판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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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문제의식과 주인공들이 풓어가는 서사가 부족하고 공감하기 힘든 주제이나 다음 전개가 궁금해져 다시 책을 읽게하는 힘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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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년 『만세보』에 연재된 신소설의 대표작 「혈의 누」에서이인직은 다음과 같이 평양 전투를 묘사했다.
"땅도 조선 땅이요 사람도 조선 사람이라. 고래 싸움에새우 등 터지듯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남의 나라 싸움에이렇게 참혹한 일을 당하는가. 우리 마누라는 대문 밖에한 걸음 나가 보지 못한 사람이요, 내 딸은 일곱 살 된 어린아이라 어디서 밟혀 죽었는가. 슬프다, 저러한 송장들은 피가 시내 되어 대동강에 흘러들어 여울목 치는 소리무심히 듣지 말지어다. 평양 백성의 원통하고 설운 소리가 아닌가. 무죄히 죄를 받는 것도 우리나라 사람이요, 무죄히 목숨을 지키지 못하는 것도 우리나라 사람이라. 이것은 하늘이 지으신 일이런가, 사람이 지은 일이런가, 아마도 사람의 일은 사람이 짓는 것이다."
120 - 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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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단발령은 대규모의 정치적 반발이 예상되는 무모한 조치였습니다. 그럼에도 일본은 군대를 동원해서 궁궐을 둘러싸고 단발하지 않는 자는 모조리 죽이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혼란이 당연시되었던 - P152

그렇게 집착했던 것일까요? 오늘날의 의미에서 음모론으로 여가질 수도 있지만, 조선인들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머리카락을 강제로 자으로써 백성들의 반발을 일으키고자 했던 것은 아닐까요? 그렇게 된다.
조선 정부를 위기로 볼 수 있었고, 이를 빌미로 더 많은 일본군을 조선으로 보낼 수 있는 구실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단발이 이루어지게 되면 머리 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옷과 모자 등이 필요할 수밖에있고, 이 물자들은 모두 일본 상인의 판로에 의지해야 했습니다. 단발을 실시했던 또 다른 이유는 조선인들의 상투를 잘라 조선인의 유교적전통과 자존심을 단번에 무너뜨림으로써 패배감을 높이려 했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 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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