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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의 안단테 1
나윤희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12월
평점 : 
[제목] : 손안의 안단테
[작가] : 나윤희
[리뷰내용]
▷ '고래별'로 유명하신 나윤희 작가님의 신작인 손안의 안단테를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어서 바로 1,2권 동시 2권씩 구매했었네요. 사실 저는 손안의 안단테에 대한 장르조차 모르고 봤던지라 1권의 내용을 읽고 도대체 어떤 전개가 이루어 지는지 궁금해서 바로 2권까지 읽었습니다.
<손안의 안단테>에서 '안단테'와 같이 각 회차의 제목들이 음악 용어로 되어 있습니다. 그 의미를 알아보고 내용을 확인한다면 좀 더 와닿는 부분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1권 간단 요약>
주인공인 정다울은 12살에 종업식에 갑자기 쓰러졌고, 병명은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누군가의 심장을 이식받지 않으면 고칠 수 없는 병에 걸렸는데, 우연히도 교통사고로 인해 뇌사 상태에 빠진 환자가 생겼는데, 그는 알고보니 유명한 피아니스트 '성유원'이었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성유원의 심장을 공여받아 새 삶을 살게 된 정다울은 8년이 지난 지금도 늘 그의 영상을 보며 그를 회상하고 잊지 않을려고 노력합니다. 성유원은 아버지는 없이 홀어머니 아래에서 자랐는데, 어머니와 관계가 좋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는 후속권에 나옵니다. 어머니는 완전히 속물이고, 심지어는 뇌사 상태에 빠진 아들을 이용해 돈까지 받을려고 했던 부분들... 그 날 교통사고 때 성유원의 여자친구(양연조)의 어머니도 함께 사고를 당해서 식물인간이었다가 지난달에 돌아가셨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자신의 심장이식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다울은 죄책감과 많은 생각이 든 상태에서 그 여자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여 집에 찾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 무렵 어머니가 운영했던 피아노 학원을 이어서 했던 연조는 사랑하는 사람과 하나 밖에 없는 가족인 어머니 마저 세상을 떠나자 이제 생을 마감하려 하고 있었습니다. 주변 정리 하고 2층에서 목맬려고 하는 순간에 다울이가 찾아갔던 것입니다. 창문 그림자로 목 매는 모습을 본 다울이 그녀를 구하고 병원으로 데리고 갑니다. 그 이후로 연조가 또 자살할까봐 계속 찾아갑니다. 그러면서 연조에게 피아노도 배우고, 심지어는 자신이 유원의 아주 먼 친척이라고 거짓말까지 하게 됩니다. 유원의 미완곡인 '손안의 안단테'를 정신과 치료를 잘 받으면 연조에게 주기로 하고 그 비용까지 다울이 내게 됩니다. 그 답례로 연조에게 피아노를 배우기로 하면서 서서히 다울은 연조에게 누나가 아닌 이성으로 다가가게 됩니다. 이제 각 인물들의 로맨스가 어떻게 이어질지 너무 궁금해지네요.
뒷 내용이 궁금해서 저는 2권인 다음권도 한번에 다 봤는데, 역시 나윤희 작가님이란 생각이 확 들었던 부분이 각자 스토리 부분과 전개가 인위적이지 않고, 진짜 물흐르듯 흘러가네요. 작화와 내용이 좋으니 다음권이 벌써 부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