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좋습니다 고등학교 이후로 이렇게 정성 담긴 책은 처음 보는 것 같네요. 그림이나 책구성이 내용을 빠르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전공 수업에서는 영어표현을 더 많이 사용하지만 본서에서는 최대한 모든 단어와 표현을 한국어로 설명하려고 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오버로딩 같은 경우 그 자체로 고유명사처럼 이해하는게 더 편한데 중복, 재정의 참조 등의 너무 흔히 사용 되는 일반명사로 표현되서 쉽게 머리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call by value 등의 표현도 값에 의한 호출 처럼 한국어로 표기해 둔 점이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한글을 오히려 해석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가독성을 떨어지게 하는 데 큰 역할 을 하는 것 같아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