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이라서 선택

EBS 철학 학교 세트 - 전2권 - 열 살에 시작하는 재미있는 철학 수업 ㅣ EBS 철학 학교
EBS 스쿨랜드 제작팀 지음, 지우 외 그림, 이지애 감수 / 가나출판사 / 2017년 3월

타이틀 처럼 딱 10살이라서 선택

10살에 시작하는 철학학교라고 해서 사실 워크지 활동이 어느정도 있을거라고 예상했으나

쓰기 활동 자체는 많지 않은편

(요새 논술 워크북을 진행해서 내편한대로 생각 했었나보다)

스쿨랜드 자체 영상이 화려하거나 있어보이지 않아서

EBS 상영 당시 그다지 활용이 안었는데

교재로 나온걸 보니 생각보다 재밌고 좋아했다

앉은 자리에서 두세번씩 읽는 걸 보니 생각보다 재밌는게 아니라 무척 재밌는듯하다

오히려 철학이란 주제로 묶여 있다보니 몰입도 더 잘된다.

영상으로만 나올땐 집중하기도 힘들고 흘려가듯 지나치기 일쑤 였는데,

교재와 함께 활용하니 도입부 전환 시키기도 좋아서 TV로는 안보던 스쿨랜드 영상을

큐알코드로 찾아서 보게 될 정도

큐알코드 삽입은 진짜 신의 한수.

영상물 자체는 진짜 활용이 안되었는데 아이가 책으로 글감을 읽고 부족한 부분은 영상으로

또 다시 글로 읽으면서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생각활동지는 책속 부록 정도로 사실 분량에 의미가 없는듯 하다.

쓰기 활동까지 하면 금상첨화겠으나 그저 엄마와 깊이 있는 대화를 해볼수 있게 던져주는 화두 정도로 활용해도 좋을것 같다

토론 수업 교재로 활용해도 좋을것 같은데 이건 부담이 크니까...

나중에 아이 친구들과 기회 되면 같이 해보고 싶기도 하다.

워낙 화두 자체가 아이들 관심사에 깊이 관여해 있기도 하고 아이들 생각이 찬반 등으로 드러날수밖에 없어서

책을 활용해서 토론활동을 한번 꼭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