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피폐물을 못 볼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의 저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너는 강해졌단다!!! 그래서 그런지 내용 자체가 그런건지 피폐물 치고는 읽기 어렵지는 않았어요. 후회공 좋아해서 사람들을 써는(?) 부분도 좋았는데, 문제는 스토리 진행이 보통 고구마가 아니라서 이 부분이 제일 힘들었네요. 완독병이라 일컬어지는, 한 번 잡으면 끝까지 읽어야 하는 성격 덕분에 만족스러운 결말을 보긴 했는데 이런 부분 힘드신 분은 다시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