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구작감성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작품과 잘 어울립니다. 챕터마다 영화 제목이라 그 부분도 몰입하는데 도움을 주었구요. 다만 전개가 억지스러운 부분들이 간간히 있어서 그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늑합니다. 제 발로 걸어들어갈 수 있는 핫뜨거뜨거가 이곳이네요.. 기재된 키워드에서 볼 수 있듯 하드한 내용입니다만, L이 있어요... 뭐가 빠진 것 같다 계속 생각을 했는데... 외전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시작은 진부했지만 끝은 창대하리라... 정말 마지막 장 읽고 책을 닫기 싫어서 괜히 앞뒤로 왔다갔다도 해 보고 밑줄 그은것도 한번씩 다시 보고 그랬네요. 감정물 잔잔물 좋아하는데 그런것 치고는(?) 공놈의 자식 집착이 엄청나요. 독백이 많아서 읽다보면 좀 지치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게 다 제 가슴을 찢어놓는데 필요한 서술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