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의 매력이란 바로 배덕감일텐데요, 그래서인지 저는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라온 나이차 나는 커플을 좋아합니다. 이 작품처럼 어렸을 적 좋아하던 이유식의 맛을 얘기한다던가 아니면 내가 네 기저귀도 갈아줬었다는 언급이라던가. 드물게 수가 직진하고 공이 밀어내는 구조라 연재때도 익숙하지만 신선하게 읽었거든요. 단행으로 만나니 더욱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