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한 번의 퇴사, 열 번의 남미
허소라(Soraya) / 하모니북 / 2018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여행에서 남는 시간은 생각보다 많다. 

장거리 버스, 

일행 없이 마시는 맥주 한병과 보내는 시간, 

가끔 공원에 앉아서 생각의 흐름을 그대로 두며 보내는 시간들

그 때 문득 글로 남기기도 했던 여행일기들이 있었다. 


책을 다 읽고 내 여행일기를 펼쳐 내가 남겨놓은 감정들을 돌아볼 수 있었다. 

여행의 향수와 일상의 어디쯤 있을 때 

이 책은 내 여행을 떠올리게 했다.


예전에 써놓은 여행일기를 보며 내가 정말 여행을 좋아했고

지금도 여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여행은 힘들다. 즐겁다. 

최근 친구와 이야기하면서 여행은 내가 내 돈내고 고생하면서 

즐기는 행복한 시간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여행이 약간 멀어진 향수를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책일 거 같다.

살면서 누구나 하는 걱정들 고민들 나만 하고 있는 건 아니니까.

나만 이렇지 않구나 그런생각도 들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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