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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라자 1
이영도 지음 / 황금가지 / 1998년 5월
평점 :
절판
십년전에 도서 대여점에서 빌려 읽고는 '어? 이거 재미있잖아?..."라고 생각했다
우리나라에도 꽤 재미있는 이야기꾼이 있다는데 무척 반가웠던 기억이 있다
그 후 판타지의 인기가 상승하자 엉뚱한 가짜 영웅들이 속출하며 정말이지 "쏟아져나온다.."
라는 말을 실감하게 했다 (물론 작품이라 불릴만한건 몇 작품없었지만..)
그리고 10년후...
아련한 기억에 기대어 충동적으로 구입을 했다
물론 나이가 들어 예전의 재미는 다시 느낄수없었지만 여전히 읽는내내 그냥 즐거웠다
예전만 못할텐데..하며 소심하게 앞의 두 권을 먼저 구입했지만 읽어보니 12권까지 질러보고
싶어졌다
십년전이었다면 별 다섯개를 망설임없이 주었겠지만 개인적으로 조금은 매끄럽지 못한
미묘한 기분탓에 심술 궂게도 별 하나를 슬그머니 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