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온도 37.5 - 사람을 키우고 행복한 조직을 만드는 고품격 리더십
김상임 지음 / 문학세계사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사람들은 흔히 말한다. 현시대에서 리더십은 정말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리더십을 배워야한다고.

하지만 리더십은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기를 수 있는 것일까?

항상 의문이었다. 보이지 않는 이 실체를 과연 우리는 어떻게 기를 수 있는 것일까? 하고.

그러던 중 우연히 보게 된 '리더의 온도 37.5'는 리더십을 기르는 법, 누구나 리더가 되는 손쉬운 방법, 이라고 대놓고 광고하지 않고 있다. 다만, 저자가 살아오면서 겪은 일들과 그 속에서 느낀 것들을 하나하나 나누며 리더가 갖추어야 할 태도와 그 마음가짐에 대해서 전해주고 있다.

 

그를 통해 알게 된 리더의 자세에는 우선, '경청'의 자세가 있었다. 리더란 흔히 다른 사람들을 이끌고 일을 시키며 조직을 지휘하는 것이라고 흔히 생각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리더는 그와 달랐다. 부하부터 상사까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또 피드백을 수용하고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청은 그냥 단순히 남의 말을 듣는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집중하여 열 개의 눈을 열고 열 개의 귀를 열어 그야말로 상대방의 세세한 감정과 마음까지 헤아려가면서 듣는 것이라고 했다. 이 글을 읽으며, 나는 과연 경청하는 자세를 지녔는가, 다른 사람의 말을 제대로 듣고 살았는가,를 돌아보게 되었고 이 책에서 일러주는 경청의 자세를 천천히 읽어보며 그러한 자세를 갖추고자 노력하게 되었다.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리더가 되기 위해 각자 나름의 노력을 하며, 또 남을 이겨야만 한다, 는 마음으로 승패만을 위해, 실적만을 위해 달려가는 사람들 또한 많다. 하지만 이 책은 이렇게 말한다. "리더십의 출발은 따뜻한 마음입니다!"라고.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리더가 되는 데에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은 어쩌면 뛰어난 스펙이나 능력이 아닌 것 같다.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스스로는 낮추면서 남을 높여주고, 서로의 이야기를 잘 듣고 또 도울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 그야말로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다른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리더의 자격을 갖춘 이가 아닐까.

 

주말 오전, 술술 읽어나간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뿌듯하고 기분 좋은 아침이다.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될지 스스로 고민해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다른 사람들도 이 책을 통해 많은 변화를 일궈내고 보다 행복한 삶을 가꾸어가기를 바라며, 다른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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