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으로 누구나 출세를 꿈꾸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의 제목은 꼭 읽어보고 싶은 충동이 들게 만듭니다.
더구나 이전 공병호님의 다른 저서인 '소울 메이트'를 재밌게 본 기억이 있어서
주저없이 선택했습니다.
실제 책을 본 느낌은 기대에 조금 못 미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에너지 버스'나 '누가 내 치즈를...'과 같은 소설의 형식을 빌린 자기 계발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몰라도 핵심 내용을 전달하기 위한 에피소드가 그렇게 재미가 없더군요.
핵심은 성공은 실력+알파이며
알파에는
1. 한여름 소낙비 퍼붓듯 일에 헌신한다.
2. 주인처럼 일하면 기회가 온다.
3. 지나치게 계산적인 사람으로 보이지 마라.
4. 상사를 칭찬하고 격려한다.
5. 상사에게 놀랄만한 감동을 주어라.
6. 성급하게 굴지말고 상황에 맞춰 행동하라.
7. 공감 능력을 키워라.
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내용은 구구절절 옳은 이야기지만
각 내용을 전달하는 에피소드의 극적 구성이 솔직히 소설로서 재미가 없습니다.
기왕 소설의 형식을 빌렸더라면 조금 더 재밌고 극적으로 전달해주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반면 소설의 형식을 빌렸기에 가볍게 읽을 수 있습니다.
글을 빨리 읽으시는 편이라면 두어 시간이면 읽을 수 있으니
치열한 직장 생활에 지친 30대 초반의 과장, 대리 직함을 달고 계신 분들은
시간 투자해서 읽어보실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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