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돼, 내 과자야! 그림책이 참 좋아 22
백주희 글.그림 / 책읽는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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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창작동화, 유아 그림책 : 안돼, 내 과자야!

 

 

저에겐 언니가 있고 남동생이 있답니다~ ^^

 눈치 빠른 둘째로 태어난 다원 맘은 어릴 적부터 은근~~~~~ 없지 않아

조금은 속상할 때가 많았지요

물론 언니도 제가 태어남으로 인해서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아오다

조금씩 저에게 관심이 쏠리자 질투도 많이 했다고 들었어요 ~~ ^^

이번 안돼, 내 과자야!!라는 창작동화 앞면의 그림을 보니

문뜩 언니와 함께 먹었던 간식이며 남동생과 먹었던 맛있는 과자가 생각나더라고요

 

 

 
강렬한 그림으로 다원이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은 유아 그림책~ 정말
3세에서 4세로 넘어가고 있는 다원이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아직 오빠나 언니 동생이 없는 다원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었던 그림책!!!
이번 친척 오빠가 다녀간 뒤로 함께 간식을 먹었던 이야기를 나누면서 책을 읽어보았어요!
이번이 다섯 번 정도 읽은 책인데 다원이 볼때마다 생생한 그림에 감동을 받았는지
매우 흥미러워했답니다 ^^
 
주인공의 아빠가 퇴근길에 과자를 사오셨어요 ^^
 
예쁘고 동그란 상자 안에는 맛있는 과자가 10개 들어있었지요~~~
요즘 초코과자를 좋아하는 다원이도 동그란 초코과자 이미지를 이미 눈으로 찜콩한것 같네요

 
역시나 과자를 좋아하는 아이들!! 주인공의 남자친구도 맛있게 과자를 먹고 있네요!
먹으면서도 시선이 과자상자에 고정이 된 상태!!! 라지요~
아마 그 과자상자 앞에 남자아이 혼자만 있었으면 저렇게 시선고정될 일이 없을 텐데
도대체 그 남자아이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친구는 누구였을까요?
 
10개가 들어있던 과자~ 남자아이가  과자의 개수를 세고 남은 과자를 생각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뒤 남자아이는 과자를 더 먹고 싶었지만 내일 먹으라는 엄마의 말에  잠을 못 이루었고
학교에 가서도 온통 과자 생각뿐이였지요!
 
동생이다 먹으면 어떡하지?라는 불안한 생각에 부랴부랴 집으로 달려갔는데!
혼자 먹고(?) 있는 동생을 보며 화를 내기 시작했어요 ㅠㅠ 

 
 
앗!  그런데!!!!!
 
동생은
해맑게 미소를 지으며 양손 가득 과자를 건네면서
 
" 오빠랑 같이 먹으려고 기다렸어"라고 말합니다
 
순간 너무 부끄러운 남자아이는 바보같이 화를 낸 자기의 모습을 보며
많이 미안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동생 손에서 과자를 집어 든 오빠는
너 한 개 나한 개
나머지는 반으로 나눌까?
그래!!
라는 말로 사이좋게 과자를 나누어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그래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과자라 그런지
동생을 다 주진 않네요~~~ 맞아요 과자니깐요!   ^^
 

 
 
다원이도 나중에 엄마가 동생 낳아주면 사이좋게
과자도 나눠먹는 멋진 아이가 될수 있겠죠?
 
형제,자매, 남매가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일들이
많이 있었을 것 같아요!!! ^^
 
물론 저도 중간(?) 아니 둘째로 지내오면서
이리저리 양보할 때도 많았고 언니의 과자를 뺏어 먹을 때도 많았던 것 같아요!!
 
지금은 친구처럼 지내는 저희 남매지만 그때의 추억이 생각나네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지루할 틈 없이!!! 다음 장에 장면을 기대하게 만들었던 유아 그림책~
다원이가 너무 흥미롭게 잘 보았던 책이라 그런지 저 또한 뿌듯했답니다 
 
 
주인공의 남자아이의 몸짓 하나하나 그림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을 아주 잘 나타내주어~ 흥미진진했던 책이 아니었나 싶네요
 
맛있는 과자 준비해줘서
다원이와 함께 재미있는 역할극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사회성 발달에도 많은 도움이 될만한 책 국내 창작동화, 유아 그림책 : 안돼 내 과자야!!!
 
매일 남매나 형제, 자매의 다툼으로 육아가 어렵거나 힘드신 분께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권장해 드리고 싶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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