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말에 보라카이를 갔을 때 급하게 여행을 떠나게 되어 서점에서 관련 여행책을 찾아본적이 있습니다. 방콕 홀리데이를 방콕 여행 때 유용하게 잘 활용했던 경험이 있어 홀리데이 시리즈를 찾아봤었는데 보라카이는 찾을수 없었고 결국 인터넷 정보를 활용하여 여행을 떠났던 기억이 나네요.
보라카이 만큼 갔던 곳 또 가고 싶은 여행지도 드문 것 같습니다. 휴양, 액티비티, 관광 등이 모두 가능한 곳은 여러 곳이 있지만 이만큼 가계에 부담이 덜 되는 뛰어난 가성비를 가진 곳은 드물지요. 그리고 단순히 가격만으로는 논하기 힘든 보라카이만의 매력에 빠져들면 더욱 자주 찾게 되는 여행지가 보라카이인 것 같습니다.
이런 무궁무진한 매력의 보라카이에 빠져들어 내년에 보라카이를 재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사실 보라카이를 한번 갔다와보니 여행책이 없더라도 여행이 아주 힘든 여행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랜만에 찾아가는 보라카이 구석구석을 꼼꼼히 즐기고 싶다는 생각에 역시 여행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던 중 보라카이 세부 홀리데이 의 출간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이번 책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알찬 내용으로 가득 차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마지막의 맵북은 이번 여행에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방콕에서도 실제 돌아다닐 때는 방콕 홀리데이의 맵북만 들고 다녔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전에 갔던 곳의 기억이 날듯말듯 흐릿한데 책을 보고 있으면 모두 새로워보이는 것이 전부 한번도 안가본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책에 수록된 예쁜 사진들만 봐도 어느새 그때의 즐거웠던 추억들이 떠오르면서 제 마음이 벌써 보라카이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들뜨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저번에 갔다온지 거의 2년 반의 세월이 지나는 동안 이 책이 출간되어 어느새 개정판까지 나올 정도라니 그만큼 많이 변화한 모습도 기대가 됩니다.
책에는 보라카이 이외에도 세부나 보홀도 소개되어 있는데 보라카이와는 또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들이라 이곳들도 기회가 되면 방문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