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 가지 않는 정리법 - 그래서 말하고 싶은 게 뭔데?
박신영 지음, 린지 그림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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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책을 읽기 전 제목과 목차 그리고 책을 넘겨보며 파악하는데, 이 책은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다. 목차를 보니, 책 앞부분에 결론을 얘기하여 흥미를 유발했다. 도식이 많고 글이 많지않아 편하게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하고 싶은 말은 위처럼 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다. 책에는 사람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짧기 때문에 몇 초만에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는 그림이나 표로 생각을 표현하라고 말한다. 나 역시 글보다 그림이 편하고, 긴 글이 있는 서류나 PPT는 키워드만 읽고 넘기는 것 같다. 책의 예시를 보니, 도식화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확실히 납득할 수 있었다.

4장 '흐름'에서는 길고 복잡한 내용을 한 눈에 보이도록 표현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상황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정리법 5가지가 나와 이해하기 쉬웠다.

제일기획에서 근무하면서 겪은 일화가 인상깊었다. 100장의 기획서를 한 장의 표로 어떻게 담는지 보여주었고 긴 글도 결국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간단하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도식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업무 보고를 하거나 생각을 전달할 때 어떻게하면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아이디어가 있어도 상대방에게 나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런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 같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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