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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사이소 - 생선 장수 할머니와 어시장 어린이 갯살림 6
도토리 지음, 이영숙 그림 / 보리 / 200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금림 34개월의 눈길을 사로 잡은 책입니다.
책을 한번 읽고 나자 "갈치 사이소~~~ 갈치사이소~~~"
구성진 부산 사투리를 재연해내더라구요.^^
엄마 고향이 거제라 바다구경도 쏠쏠하게 하고
외할머니 따라 어시장 다니던 기억이 났을까요?
반찬도 해물을 더 좋아하는 까닭인지 관심을 팍 끌었습니다.(아귀 특히 좋아합니다.ㅋㅋ)
엄마가 먼저 읽었을때는 그림들이 복잡해서 림이가 안좋아하면 어쩌나 했는데 예상밖으로 대박이 났습니다.
책의 앞페이지를 보며 동판화로 제작한 그림이라는 문구에 화면이 금방 이해되더라구요.
그 느낌이 강하게 남아있는데 생생함이 자갈치 시장과 참 잘 어울리기도 하구요.

경매가 무엇인지?
물고기의 이름들이 무엇인지?
장면마다 숨어있는 할머니는 어디에 있는지?
오징어 잡이배 옆의 상어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며 할머니의 발자취를 따라 시장을 여행하더라구요.
이 책은 자갈치 시장 새벽 나들이를 가서 함께 보면 딱 좋을 책입니다.
작가와 그림을 그린 분이 시장을 따라 직접 스케치를 하셨듯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그 길을 따라 걸어보며
할머니의 가게에서 갈치도 고순이도 사보는게 최고의 효과를 낳는 독후활동이겠죠.
마음은 노량진수산시장이라도 청량리 수산시장이라도 나가보려고 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림이와 해보고 싶은 독후활동>
1. 자갈치 시장이나 수산시장 견학하기, 책을 함께 가져가서 물고기 이름 비교해보기
2. 물고기 그림을 그려 코팅한 뒤 낚시놀이도 하고 물고기 이름 익히기 놀이하기
3. 아이가 좀 크다면 할머니의 경로를 따라 시장 길 그려보기
4. 2번의 코팅한 그림들로 직접 어시장 놀이하기
5. 갈치를 사와서 직접 만져보고 냄새 맡아보고 씻어보기,소금 뿌려보기, 얼음넣어보기, 말려보기 
6. 해물꺼리 사와서 함께 이름도 알아보고 탐색한 뒤 해물탕 끓여먹기
7. 할머니처럼 여러 벌로 옷을 입어보기(할머니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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