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코딩 무작정 따라하기

초등 코딩 무작정 따라하기 - 엔트리로 배우는
에이럭스 코딩 교육 연구소.곽혜미 지음, 송다영 감수 / 길벗 / 2018년 7월

지난번 베타테스터로 선정되어 참여했던 '초등 코딩 무작정 따라하기'가

드디어 책으로 발간되어 나왔어요.

아이의 이름이 책에 실리니 뭔가 모르게 흐뭇하고 기분이 좋네요 ^^

2019년도 초등학교 5학년부터 코딩이 정규 수업 과목으로 된다고 해서

마침 저희 아이도 내년에 5학년이 되는데 미리 코딩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ㅋㄷㅋㄷ코딩 티비에 방영되는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책에 나와서

아이들이 더 흥미를 가지고 배울 수 있어요.

코딩이란 무엇인지 개념을 먼저 알아보고 핵심이 되는 단어와 함께

​퀴즈를 풀어보면서 개념과 언어를 쉽게 이해할수 있게 해줍니다.

코딩의 기본이 되는 알고리즘을 파악할수 있어요.

엔트리로 블록과 오브젝트를 상세히 알려주며 학습해 봅니다.

베타테스터 당시에 엔트리를 사용하여 아이와 작품을 만들어봤는데요.

보기엔 간단해보여도 조금 어려워하더라구요.

qr코드로 접속하면 작품을 실행해볼 수도 있어요.

코딩을 더 즐겁게 배우기 위한 요소가 되어서 유용한 것 같아요.

코딩이 어렵게만 느껴지지 않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쓰여진 좋은 도서입니다.

볼 빨간 로타의 비밀 4

볼 빨간 로타의 비밀 4 - 끝내주는 취미가 필요해! ㅣ 볼 빨간 로타의 비밀 4
알리스 판터뮐러 지음, 다니엘라 콜 그림, 한윤진 옮김 / 제제의숲 / 2018년 6월

<볼 빨간 로타의 비밀> 시리즈 중 4권인 끝내주는 취미가 필요해! 편입니다.

2권은 읽어보았기에 얼마나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했어요.

주인공 로타는 수두에 걸려서 학교를 쉬는 동안 너무 지루하고 심심한 나머지

멋진 취미를 찾게 됩니다.

친구 샤이엔과 같이 동굴 탐험도 하고 스쿠버 다이빙, 급류 타기도 해보기도 하지요.

그러다가 영화 단역 구인공고를 보게 되고 연기를 해 보기로 결심합니다.

자신의 취미를 찾기 위해 좌충우돌 겪는 에피소드가 정말 유쾌하네요.

이 책은 로타의 일기장 형식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하루에 있었던 일을 솔직하고 꾸밈없이 귀여운 그림들과 함께 읽을수 있어요.

사춘기 또래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속마음으로 거짓없이 그대로 나타나 있네요.

톡톡 튀는 발랄함과 엉뚱함으로 무장한 로타의 이야기~

10대 소녀들이라면 다들 좋아할만한 이야기입니다.

아이와 함께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다음 편도 기다려집니다~

미카엘라 3 : 도전! 패션 서바이벌

미카엘라 3 : 도전! 패션 서바이벌 - 제1회 No.1 마시멜로 픽션 대상 수상작 ㅣ 마시멜로 픽션
박에스더 지음, 이경희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8년 7월

미카엘라와 친구들의 치열한 패션 서바이벌 생존기와 꿈의 무대에

도전하는 내용이 담긴 '미카엘라 도전! 패션 서바이벌'

저번에 제 2회 마시멜로 픽션 대상 수상작 '카시오페아'를 읽어봤었는데요.

제1회 대상 수장작이 바로 미카엘라 입니다.

이 책은 미카엘라 중, 세번째 편입니다.

1, 2권을 읽지 못했지만 

​짧지만 포인트 있는 설명과 캐릭터를 잘 살린 만화그림 덕분에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여주었구요.

미카엘라와 친구들의 치열한 패션 서바이벌 생존기로 

사춘기 소녀들과 청소년들에게 모두 인기가 많은 책인것 같아요~

패션 디자인을 틈틈히 공부하고 준비해온 신시아와

모델을 서게된 미카엘라와 친구들은 예선전을 치루고

색다른 디자인과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서로를 믿고 도우며 용감하고 활기찬 에너지로 꿈의 무대를 보여줍니다.

이 책을 통해 패션 디자이너와 모델에 대해 알게 되고

사춘기 아이들이 꿈을 향해 한걸음 나아가는 기회가 될것 같아요.

구스범스 1 - 목각 인형의 웃음소리

구스범스 1 - 목각 인형의 웃음소리 ㅣ 구스범스 1
R. L. 스타인 지음, 노은정 옮김, 소윤경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4년 7월

요즘 아이들은 공포물을 좋아하는데,

아이에게 물어보니 구스범스 시리즈를 알고 있더라구요.​

 해리포터 다음으로 많이 팔린 어린이 책이라고 합니다.

책 제목인 구스범스의 뜻은 소름이라고 하네요.

구스범스는 여러 시리즈로 되어 있는데,

첫번째 편은 목각 인형의 웃음소리라는 제목으로 되어 있네요.

주인공은 린디와 크리스입니다. 

쌍둥이 자매 언니인 린디가 쓰레기통에서 복화술 인형인 목각 인형을 줍게 되고,

그 인형에게 슬리피라는 이름을 지어 주어요.

린디가 목각 인형으로 복화술 공연을 하면서 용돈을 벌게 되자,

동생이 질투를 해요.

그러던중 아빠가 동생 크리스에게 목각 인형을 선물하게 됩니다.

크리스는 목각 인형을 우디라고 부르고요.

이 우디가 생기면서 이상한 일들이 생기지요.

구스범스는 잔인한 장면은 나오지 않지만,

심리적으로 오싹하게 만드는 책이에요.

더운 여름 아이와 함께 짜릿한 공포물로 잠시나마 시원해졌어요.

이어지는 다음 편도 궁금하네요.

2권도 읽어보고 싶네요.

나무가 의자로 앉아 있다

나무가 의자로 앉아 있다 ㅣ 도토리숲 동시조 모음 8
박방희 지음, 허구 그림 / 도토리숲 / 2018년 7월

박방희 시조시인의 두번째 동시조 모음책을 만나보았어요.

아이가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동시를 배우고 활동하는 수업이 있는데,

집에 있던 동시집을 좋아해서 외우고,

동시집에 나와있는 그림을 따라 그리기도 하거든요.

이 책은 우리가 날마다 만나는 자연과 사물에 대한 이야기들을 시조 운율에 맞추서

풍부한 감성으로 담아낸 동시조들이 나오네요.

또한 삽화가 시와 잘 어우러져서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가끔 시를 읽으면 간결하면서도 은유적인 뜻을 헤아리며

감성에 푹 빠지게 되어서 좋은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시를 통해 감수성을 충족시키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