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온다, 나노봇

미래가 온다, 나노봇 ㅣ 와이즈만 미래과학 2
김성화.권수진 지음, 김영수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9년 5월

모든 물체의 기본이 되는 원자들의 조합이 또다시 분자를 이루고

분자들로 인해 탄생하게 되는 나노입자를 통하여

미래에는 분자들이 지금까지 하지 못한 일을 해내고

나노봇이 우리의 일상에서 사용되어질 경우

이제껏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엄청난 생활의 변화와

과학의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네요.

과학적 지식들이 지루하지 않게  그림과 글을 통해 적절히

섞여있어서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듯 하네요.

원자와 분자, 소립자에 대해 알쏭달쏭한 과학 지식을

쉽게 풀이해놓아서 어렵지 않게 읽었네요.

미래에는 정말 나노봇으로 경험하는 어떤 미래가 올지 궁금합니다.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과학 교양서로 추천합니다.

빈 집에 핀 꽃

빈 집에 핀 꽃 ㅣ 꿈꾸는 문학 2
김경옥 지음 / 키다리 / 2019년 4월

청소년 소설 빈 집에 핀 꽃이란 책을 읽어보았어요.

제목이 의미심장하더라구요.

빈 집은  청소년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고독을 상징하는 의미였네요.

맞벌이 부모를 둔 주인공이 느끼는 가족의 부재와 소통의 부재에 대해

현실적으로 잘 드러나게 쓴 책이에요.

요즘 맞벌이 부모가 많아서 남일같지 않네요.

저 또한 맞벌이 부모라서 읽으며 청소년기에

자녀에게 어떻게 소통하고 관심을 쏟아야할지 고민이에요,.

그리고 물질적인 풍요만이 아닌

정서적으로 자녀에게 관심과 애정을 쏟는 것만이

청소년기를 잘 지나갈 수 있는 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마음의 빈 곳을 채우기 위해 방황하는 아이들..

이 책은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청소년기에 접어든 아이들이나

부모들이라면 한번쯤 읽으며 고민해보면 좋을 듯 한 소설이에요.

슈퍼 영웅 소녀 블로세

슈퍼 영웅 소녀 블로세 ㅣ 스콜라 어린이문고 31
호콘 외브레오스 지음, 외위빈 토르세테르 그림, 손화수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이 책은 북유럽 아동문학상 수상작이고 전세계 17개국에 수출되는

슈퍼 영웅 시리즈 중 31번째 책이네요~

친구들과 평화로운 날을 보내던 주인공 오세는

동네 뒷산에 양계장을 짓는다는 소식을 듣게 되지요.

소중히 여기는 아지트인 오두막도 철거되는 위기에 처하면서

파란 망토와 복면을 쓰고 블로세로 변신한 이야기에요.

아지트를 사수하기 위해

친구들과 힘을 합쳐 불의에 맞서 싸우면서

모험을 하게 되는 신나는 내용입니다~ 

당차고 야무진 오세가

​자기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맞서 싸우는 것에

통쾌함을 느낄 수 있었네요. 

부당하고 공평하지 않은 세상에 맞서 싸우며

부당함을 참지않고 용기내어 말하는 도전 정신도

아이들이 읽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듯 합니다.

금붕어 유령

금붕어 유령 ㅣ I LOVE 그림책
레모니 스니켓 지음, 리사 브라운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5월

금붕어 유령이라는 제목을 보고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었어요.

키우던 금붕어가 죽게 되면서

몸이 하얗게 변해서 어항에 거꾸로 둥둥 떠있는 모습은

사실적이면서도 많은 의미로 다가왔네요.

아직 죽음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는

아이들이 읽으며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잔잔한 울림이 있는 그림책입니다.

금붕어 유령은 바다를 건너서 하늘을 날아가게 되고

유령 친구와 만나게 되지요.

친구를 찾고 있는 유령 친구와 만나게 되면서

그 이야기도 가슴을 울리네요.

글밥이 많지 않지만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그림책이에요.

담담하면서 그림체와 내용이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아요.

죽음에 대해 아이들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책이에요.

그리고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것 같아요.

우리 학교가 사라진대요!

우리 학교가 사라진대요! - 인구, 자꾸 줄면 어떻게 될까? ㅣ 지식 잇는 아이 5
예영 지음, 강은옥 그림 / 마음이음 / 2019년 4월

<우리 학교가 사라진대요>

이 책은 1960년부터 2018년까지의 우리 나라 인구변화를 알려줍니다.

주인공 황갑수 할아버지와 황씨 가족 일가의 연대기라고 할수 있어요.

인구 조사를 통해 더 나은 국가를 만들어가는 내용이에요.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만 해도

한반에 60명 가까이 많은 아이들이 좁은 교실에서 수업받았는데,

한때 인구 억제 정책으로 30명이 채 안되는 수로 감소했지요.

이 책에는 대가족에서 점차 변화하는 가족의 형태와

저출산으로 인해 폐교되는 학교들이 증가하는 이야기,

고령화 사회로 변화하는 우리 나라의 현재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네요.

물가 상승과 먹고 살기 어려운 현실앞에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는 지금 시대에

앞으로 어떤 정책을 개선해야할지

생각해볼수 있는 좋은 내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