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전쟁

가짜 전쟁 - 속임수의 진화
H. P. 우드 지음, 데이비드 클라크 그림, 김현경 옮김 / 엠앤키즈(M&Kids) / 2019년 8월

가짜 전쟁은 가짜가 판치는 세상에 대해서

오래전 옛날, 속임수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부터

가짜 뉴스와 거짓말, 사기에 대하여

다양하게 알려주는 이야기에요.

과학과 의학 분야,

전쟁과 대중 매체의 속임수까지...

여러 분야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나와 있어서

흥미롭네요.

이 책을 악용하여 혹시나

속임수와 거짓말을 응용하지는 않을지

조금 걱정이 들기도 하는 책이었어요.

요즘 세상은 거짓말과 가짜 뉴스가 판을 치는 세상이라

생각이 드는데,

방대한 정보의 홍수 사이에서 진실을 가려내는 눈과

남에게 속지 않는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네요.

초등 고학년 자녀는 좀 읽더니 이 책이 어렵다고 하네요.

초등학생이 보기에는 조금 어렵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놈 할아버지와 쫄보 초딩의 무덤 사수 대작전

이놈 할아버지와 쫄보 초딩의 무덤 사수 대작전 ㅣ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10
최유정 지음, 임미란 그림 / 리틀씨앤톡 / 2019년 8월

부모님의 해외여행으로 방학동안에 외할아버지가 계시는

공주로 가서 지내게 된 정우의 이야기에요.

할아버지는 송산리 고분군의 왕릉을 관리하는데

정우는 왕릉에 얽힌 역사를 알게 되고

무덤을 파헤치려 하는 도굴꾼을 물리치게 되지요.

표지의 그림도 내용을 잘 나타내고

책 중간의 삽화들도 재미있게

그려져있어서 흥미로웠어요.

실제로 일본인에 의해 과거에 송산리 고분군이

도굴되었던 사실을 바탕으로 쓰여진 동화네요.

우리의 소중한 문화 유산을 지키기 위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아야할 것 같아요.

초등학생들이 어렵지 않게 읽으면서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아갈만한

유익한 동화책으로 추천합니다.

프린세스, 진짜 힘을 보여 줘!

프린세스, 진짜 힘을 보여 줘!
비타 머로 지음, 훌리아 베레시아르투 그림, 김난령 옮김 / 을파소 / 2019년 8월

비타 머로라는 작가가 쓴

프린세스,  진짜 힘을 보여줘! 라는 책입니다.

표지에서부터 기존의 공주들이 아닌 당당해보이는 모습이라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어요.

드레스가 아닌 청바지를 입은 백설공주의 모습..

당차보이네요~

총 15편의 공주 이야기들이 나와 있어요.

어릴적 알던 공주가 왕자를 만나 결혼하고 수동적인 모습으로

행복하게만 산다는 내용의 전형적인 해피엔딩이 아니라

자기가 개척해나가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네요.

외모만 꾸미는 수동적인 공주가 아니라

진정한 내면을 채우고 재치있고 용감한

공주들의 이야기~

부록으로 받은 '나는 어떤 공주일까' 테스트하는 용지가

있어서 해봤는데 라푼젤 스타일이 나왔네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선한 이야기였어요.

자녀와 함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세상 모든 차별

세상 모든 차별 - 더 이상 침묵하지 않기 위해 ㅣ 어린이 인문교양 17
엠마 스트라크 지음, 마리아 프라드 그림, 김휘택 옮김 / 청년사 / 2019년 7월

이 책은 세상의 모든 차별에 대해 쓰여진 책이에요.

노예제도부터 인종 차별, 여자와 남자, 장애, 임신 등등...

고정 관념과 차별이 없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더 이상 침묵하지 않기 위해- 라는 부제목처럼

차별에 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내가 남과 다르다고 해서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사회 상식과 세계사에 대한 부분도 들어있어서

폭넓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책을 읽으며 우리 아이들은 점점 인식이 바뀌어서

차별과 편견없는 세상에서 살게 되길 바래봅니다.

큼지막한 글자체와 간결한 내용으로 한눈에

읽기에도 편하네요.

청소년들이 읽으면 좋을 교양서적으로 추천합니다. 

전생부터 가족

전생부터 가족 ㅣ 바일라 7
신지영 지음 / 서유재 / 2019년 7월

6편의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는

가족에 관한 이야기 [전생부터 가족]을 읽어보았어요.

여지껏 읽어보았던 가족에 관한 책들과는

다른 느낌이었어요.

가족인 듯 가족이 아닌 것 같은 가족 이야기,

가족이 아닌 것 같지만 가족과 같은 진짜 ‘가족’의 이야기..

그리고 이 이야기에 나오는 주인공은 서로 연결이 되어 있어요.

책을 읽으며 가슴 찡하고 많은 것을 느꼈네요.

가족의 소중함과 인생이란 무엇인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지치고 험난한 세상에서

온전히 나를 보듬어주고 위로해주는 존재,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서...

청소년 자녀와 읽어보면 좋을 만한 책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