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 된 게으름뱅이 이야기 속 지혜 쏙
정혜원 지음, 배민경 그림 / 하루놀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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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전래동화를 들려주고 싶었는데

소가 된 게으름뱅이를

읽을 기회가 되었네요

 

 

 

 

 

 

소가 된 게으름뱅이의 느낌은

사실적이거나 무섭게 보일 수 있는

전래동화의 특성에 비해

재치있고 익살스럽게 그려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주인공 게으름뱅이는

부모님의 일을 돕지 않고

 놀고 먹고 뒹굴기 좋아했어요

 

 

 

 

 

 

장사를 하겠다고

부모님으로부터 석냥을 받아

실컷 놀다오려던 게으름뱅이!


집에서 나와 초가집 한채를 발견합니다

 

 

 

 

 

 

그곳에서는 할아버지 한분이

소 탈을 만들고 계셨는데

호기심에 써보게 되지요!


근데 아무리 벗으려고 해도

벗겨지지 않았죠~

그러면서 소로 변해버린

게으름뱅이!

 

 

 

 

 

 

옆에있던 할아버지는

놀라는 기색도 없이

오히려 호통을 치면서

장터에 가서

소를 팔아버리는데


소를 팔아버릴 때

소를 사가는 농부에게

이얘기를 하지요


"소에게 절대로 무를 먹이지 마시오"

라고 의미심장한 투로 얘기합니다

 

 

 

 

 

 

부지런한 농부에게 팔린

게으름뱅이 소는

날마다 무거운 쟁기를 메고

논을 갈고 밭을 가는

힘든일의 연속인 생활을 했어요


부모님도 너무 보고 싶었구요~


소에게 갑자기 번뜩 떠오른 생각!

왜 무를 먹이지 말라고 했을까?

무를 먹으면

일을 할 수 없게 되는걸까?


너무 힘들고 지친 소는

농부가 말릴틈도 없이

그 사이에 무밭으로 달려가

잎사귀 잎부터 뿌리까지

다 먹어치웠어요

 

 

 

 

 

 

그러자

탈이 벗겨지기 시작하더니

사람으로 변하는게 아니겠어요?

그 다음, 게으름뱅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이에게 물어봤어요

게으름뱅이가 어떻게

달라졌을꺼 같아? 라고 하니


이젠 게으름뱅이처럼 안하고

부모님 잘 도와드릴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요새 말을 너무 안듣고

엄마가 무슨 말해도 다른거

하고 나서 한다고하고...

그래서 이책을 보면서

얘기하면 말을 조금 듣는 것 같더라구요~



게으름이라는 걸 이책을 통해 배워서

게으름의 반대는 뭘까?하면서

부지런하다는 개념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교훈적인 전래동화

소가 된 게으름뱅이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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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는 그림책 1-1 제목 없는 그림책 1
재미난그림책연구소 지음 / 책놀이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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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소개드릴 이 책 제목은 바로

제목없는 그림책입니다!

 

 

 

 

 

 

책 표지를 봐도 제목이 없어요!

왜 제목이 없을까요?


책을 읽어보고 나서

자유롭게 상상하고

창의적으로 제목을 지어보라고요!

 

 

 

 

 

 

표지를 넘기면

이책의 작가를 쓸수 있게 나와요

책읽는 사람이 작가가

될 수 있다는 거지요^^

 

 

 

 

 

 

제목없는 그림책 책놀이쥬는

책의 모양도 재밌게 만들어져 있어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놀잇감같은 모양책이구요

호기심을 유발하는 책이에요~


책 제목도 지을 수 있지만

책의 내용에서도

빈칸으로 처리한 부분이 있어서

자유롭게 적을 수 있어요!


틀에 박히지 않고 놀면서

자유롭게 창의적인 독서를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나만의 첫 포트폴리오!

저희 아이는 4살에

첫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네요^^



달팽이가 등장하는 제목없는 그림책

내용속으로 들어가봐요~

 

 

 

 

 

 

요기서 쏙! 저기서 쏙!

나타나는 달팽이~

 

 

 

 

 

 

직접 이렇게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 볼 수도 있구요~

 

 

 

 

 

 

구름모양으로 된 빈칸이 있어

글을 쓸 수도 있게 되어있어요


이 부분에선 어떤 어휘를 쓸까

제가 힌트를 조금 주긴 했어요


요기서 쏙? 저기서 쏙? 으로 할까?

짠 으로 할까?

뿅 으로 할까?

샤샤샥 으로 할까? 등등


4지선다로 엄마의 여러 생각들 중

고르게 했어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어휘가 많이 생각이 안날 것 같아서요


그랬더니 아이는

뿅으로 하고 싶다고 하면서

직접 썼어요~

 

 

 

 

 

 

널따란_____ 뒤에도

커다란 화분 뒤에도 보이질 않네~에서

널따란 다음에 뭘로할까?


아이가 말을 못하고 있길래

제가 여러가지 힌트를 줬어요


널따란 식탁?

널따란 거실?

널따란 베란다?


이렇게 3지선다를 줬는데

이번엔 이쪽에서 고르지 않더라구요


널따란 지붕 뒤에도 라고 쓰더라구요

지붕~

 

 

 

 

 

 

어디서 본 것일까요?

지붕이라는 생각을

어떻게 해낸 것일까요?

신기하더라구요~

 

 

 

 

 

 

가만가만______을 두고 기다렸어

이 부분에선

그림에 딸기와 오이가 있으니

빈칸엔 오이라고 적을 줄 알고

기다려봤어요~


근데 아이는 그림에도 없는

글자를 쓰더라구요~


달팽이가 사과를 먹는 모습을

상상했나봐요!!



침대에 누워서도 달팽이 생각에

잠을 못이루는 주인공


눈을 뜨자마자 베란다로 갔는데

빨간똥과 초록똥을

각각 싼 달팽이!



다시 왔다가 똥싸고 가버린

달팽이군요!!



글, 그림이 누구라고 정해지지 않고

자유롭게 책을 완성해가는

재미를 주는

제목없는 그림책

강추합니다!


다른 시리즈도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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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달리는 바퀴
노랑풍선 지음, 홍인영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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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달리는 바퀴

글 : 노랑풍선
그림 : 홍인영
크레용하우스

 

 

 

 

 

 

 

유치원에 준이라는 밝은아이가

전학을 왔어요

 

 

 

 

 

 

 

선생님은 큰 박수로

준이를 환영하지만
친구들은 환영하지 않고

고개만 갸우뚱하네요~

바퀴달린 의자를

타고 있었거든요~

 

 

 

 

 

 

 

새로 전학온 친구만

특별한건지 의아해하면서
질문하는 아이들!

 

 

 

 

 

 

 

한가지 제가 의문이었던건
왜 선생님이 준이를 소개하는데
우물쭈물 말을 잇지 못했을까요?
선생님 표정도 그렇구요ㅡㅡ;;

 

 

 

 

 

 

 

그런 준이가 먼저

자기소개를 하네요
자전거가 아니라고

바퀴달린 의자라고~

환하게 웃으며

자기를 소개하는 준이!

 

 

 

 

 

 

 

친구들이 여러 활동을 하는데도
휠체어에만 앉아 있었지만
준이는 여러가지의

탁월하게 잘하는 것들이 있었어요!

 

 

 

 

 

 

 

 

 

준이는 그림실력이 탁월했어요!
노래도 잘 부르고요~
게다가 밥도 골고루

남기지 않고 잘먹었어요~

친구들은 그런 준이를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졌어요!!

 

 

 

 

 

 

 

현석이는 유치원에서 하원하면서
엄마에게 준이 얘기를 했어요~


현석이는 몸이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불편할뿐
보통아이들과 크게

다를게 없다는걸 느끼고

다음날 유치원에 가서 

준이에게 먼저
다가가서 인사했어요~

그리고 함께 놀이터로

신나게 달려갔어요!
준이는 휠체어를,

현석이는 자전거를 타고요!

 

 

 

 

 

 

 

준이의 휠체어는,
마치 현석이의 눈이 되어주는

안경처럼
준이의 다리가 되어주는

고마운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이제보니 현석이는

안경을 쓰고 있었군요
현석이가 눈이나빠 안경을 쓰듯,
준이는 다리가 불편해서

휠체어를 타는거죠~

그런데 그런것을 편견을 가지고
바라본다는 것은

잘못된 것 같아요

몸이 불편해서 보통사람들과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람을

아이가 보는 경우에는
일반인과 다른사람이다라는

인식보다는

단지, 불편해서 그런거다라고

설명해주면 될거라고
이책을 보며 생각하게 되었어요!


#크레용하우스
#함께달리는바퀴
#휠체어
#장애
#장애인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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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갈 것 같아요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79
허아성 지음 / 길벗어린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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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분 좋은 일이 있을땐

날아갈 것 같다는 표현을 쓰잖아요?


그 느낌을 창작동화를 만든

날아갈 것 같아요를 읽어봤어요

 

 

 

 

 

 

이 책은 어린이책으로 유명한

길벗어린이에서 출간되었어요


허아성 작가님의 상상력으로

아이들이 높이 꺼오르는 상상으로

만들어낸 책입니다!

 

 

 

 

 

 

오늘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시끄러운 구름유치원 교실입니다

 

 

 

 

 

 

지금은 자율적으로 노는 시간일까요?

아이들이 유치원 안에서 뛰어놀다가

두 친구가 부딪히고 말았네요~


부딪히다보니 다투기까지 하네요

그래서 유치원 안은 싸우는 분위기로

변해버렸어요ㅠㅜ



민영이가 울자 예준이가

괜찮냐며 인형을 주워주네요

 

 

 

 

 

 

그랬더니 민영이는

고맙다며 예준이 볼에 뽀뽀를 해주었어요~


그러자

어떻게 되었을까요?

예준이가 하늘로 부~웅

 

 

 

 

 

 

하늘에 떠있는 예준이

아래에 있는 친구 태양이한테

칭찬을 해주니

태양이도 하늘로 붕~~~

 

 

 

 

 

 

이렇게 서로를 칭찬하고

사과하기도 하면서

아까의 안좋던 분위기가

점점 사그라들고 있어요~~


기분이 좋아져서

친구들이 하나 둘

모두 하늘로 떠올랐어요~

 

 

 

 

 

 

잠깐 나갔다온 선생님에게도

아이들이 한마디씩 칭찬을

해드렸답니다~


선생님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기분좋은 말 한마디에

그 안좋고 험하던 분위기가

금새 좋아질 수 있다니


생각만 하지 말고 실천하면

좋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 위 리뷰는 우리아이책카페를 통해

길벗어린이에서 무료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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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 수 없어 철학하는 아이 11
마르 파봉 지음, 마리아 지롱 그림, 고양이수염 옮김, 유지현 해설 / 이마주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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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 보고 '떨어질 수 없어'라길래

내지를 잠깐 훑어본 느낌으로만 생각했을 때

나무에서 소녀가 떨어질 수 없는건가? 라고 생각했죠

 

 

 

 

 

 

근데 읽어보니 그게 아니었어요!

신발 한켤레가 떨어질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신발가게에 전시되어 있는 그림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신발가게 안을 들여다보던 소녀

신발을 구경하고 있어요

 

 

 

 

 

 

 

 

 

 

 

 

함께 뛰놀고 퀵보드도 함께타고 춤도추고

잠잘때도 함께였어요


그러던 어느날 끔찍한 일이 일어났어요

 

 

 

 

 

 

나무위로 올라가다가

신발 한짝이 나뭇가지에 걸려

찢어져버린거에요~



저는 여기까지 읽었을 땐

소녀와 신발이 떨어질 수 없는건줄

알고 있었는데요

즉, 소녀가 화자인 걸로 알고 있었어요


근데 그게 아니고

신발이 얘기하고 있는거에요


우린 떨어질 수 없어! 하면서요

 

 

 

 

 

 

신발 한짝은 정상적이지만

한쪽 신발만 신고 다닐 순 없잖아요TT


결국 신발은 버려졌어요

 

 

 

 

 

 

한짝은 쓰레기장에

또다른 한짝은 자신과 마찬가지 상황인

초록양말 한짝과 함께 어디론가 옮겨집니다

 

 

 

 

 

 

양말한짝과 신발한짝!

또 버려질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양말과 신발은

누군가에게서 다시

쓸모있게 새로 태어나게 됩니다!

 

 

 

 

 

 

어떻게 새로 태어나게 될까요?


이부분은 읽으면서

가슴 뭉클해짐을 느끼는 부분이었어요~



아무짝에도 쓸모없을 것 같았던 신발한짝이

어딘가에선 필요한 존재였어요~


짝으로만 존재해야 완벽하다는 편견을

깨버렸어요~


이렇듯 불완전함이 완전함이 되기도 하잖아요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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