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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를 안아줘야 할 시간 - 인생의 중간쯤 왔다면
한성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아직도 내 마음은 20대인
것 같은데
나이는 벌써
40대
초등 막내를 제외하고 중등
아들들도 키가 훌쩍 자라 쳐다봐야만 하고
지나온 삶을 한 번
돌아봐야 할 나이가 돼버렸네요.
엄마로 아내로 가정주부로
직장인으로 딸로 며느리로 등등
여러 가지로 불리며 살던
삶
남들 보기엔 좋아 보일지
몰라도
돌아보니 어느 것 하나
완벽하지도 만족스럽지도 못
했던
'나는 언제든지 일할 수 있다' 생각하면서도
한 직장에서 꾸준히 일하고
있는 동기들이 이따금 떠오르고
그러면서도 하루하루 큰일
터지지 않고 보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 아닌가 스스로를
다독이며
앞으로 뭘 해야 할까?
어디서 일해야 할까?
어떻게 살아야 후회하지
않을까?
고민도 되고
혼자든 함께든 치열하게
고민하지 않는 삶은 없다는데
내가 맞지 않다고 포기한
역할이 잘 한 일일까...
좀 더 버텨봤으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될 때도 있지요.
그때마다 애써 '막내를 위해서는 잘 한 일이다' 되뇌어 보곤 하지요.
모든 사람은 변화를
감지하든 그렇지 못하든
그래도 어제보다는 오늘이
더 나은 삶 이 기를 바랄 겁니다.
현재에 안주하고픈 사람은
없을 테니
40대라는 나이가
안주하기엔 이른 나이이기도
하고요.
신혼 초? 30대까지만
해도 서운하거나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신랑에게 얘기하지 않고
혼자 푸는 성격이었습니다.
원인은 해결하지 않은 채
시간이 해결해 주는 상황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40대가 되어 갈수록
그런 성격, 그런 상황들이
힘들고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처음엔 쉽지 않았으나
오히려 터놓고 얘기하고
맺혔던 감정을 풀고 넘어가는 게 더 마음이 편하더군요.
감정에 휩싸이다 보면
'욱'하게 되고 실수하게 되고, 후회하게 되고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릴
수 있으려면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왜 그런 감정이 생겼는지
알아야 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 테니까요.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이전보다 현명해지고 단단해져야 한다.
비교 대상 없이 나
자신만으로 행복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나를 인정하게 되면
인생은 더 이상 공허하지 않다.
그러니 비교하는 상대적
성장이 아니라
나만의 고유한 가치에
집중하는 절대적인 성장으로 선회해야 한다.
주위에 휘둘리기보다 나만의
페이스로 걸어갈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반짝이지 않아도
괜찮다.
우리 모두는 이미 반짝이는
하나의 별이니까.
주위에 휘둘리지 말고
나만의 페이스로 내 삶을 걸어가기!!!
상대적이 아닌 절대적인
성장!!!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남는 내용입니다.
타인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삶이지만
내 삶의 주인은
나니까
타인이 아닌 내
기준에서
나 자신을... 내 삶을
바라보기!!!
위축되지
말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