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특별한 날을 만드는 홈베이킹
최문규.오명석 지음 / 성안당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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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저보다 잘 하는 신랑님 덕분에 집에 오븐이 있기는 하지만 전 그냥 군고구마, 고구마 머핀 정도로 밖에 사용을 못하고 있고,뭘 만들고 하는 솜씨가 없고, 한다고 해도 제 자신 스스로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 보니 더 안 하게 되는데 이 책 덕분에 홈베이킹이 조금씩 즐거워질 것 같습니다.

 

빵이나 쿠키를 사 먹는 것도 물가 때문에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집에서 빵, 케이크, 쿠키 등을 직접 만들어 먹는다는 것도 도구며 재료를 구입해야 해서 비용 면에서 만만치 않는 부분이 있는데 책에서 가장 공감되고, 마음에 든 부분은 재료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기본적인 것만 사용하려고 했고,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만들 수 있는 제품에 중점을 두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월별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총 99가지의 레시피가 나와 있으며, 부록으로 제과 제빵의 기초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어젯밤에는 마블 파운드케이크를 만들기 도전.

재료의 나머지는 있어서 버터(너무 비쌈)만 구입, 코코아가루를 넣어야 하는데 떨어져서 핫초코 가루를 넣고 만들었습니다.

신랑도 아이들도 맛있다고 해주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모양이야 뭐 처음이다 보니 마음에 쏙~~~ 들지는 않았지만, 맛있게 먹어주니 기분은 좋더라고요.

 

뭘 만들어보고 싶어도 직접 찾아보는 것도 잘 안되고, 찾았다 해도 생소한 재료인 경우가 많아 새로 구입해야 한다는 부담이 드는 경우도 있고 했는데 이 책은 대부분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되어 있다 보니 만드는 것에 대한 부담이 더 줄어든 듯합니다.

 

수많은 홈베이킹 책 중에 처음 만난 책이 <365일 특별한 날을 만드는 홈베이킹> 이어야 참 다행입니다.

처음 집에서 만들어보기 도전하시는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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