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가 이렇게 재밌는 친구였나? 『시끌벅적 글자 놀이터』를 펼치는 순간, 아이보다 내가 먼저 웃었어요. 하나하나 톡톡 튀는 동시들이 모여 말장난 같으면서도 마음을 건드리죠. '글자'가 단순한 공부 대상이 아니라, 놀고 뛰노는 놀이터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책이에요.딸아이와 소리 내어 읽다가 말맛에 웃고, "나도 이런 글 써볼래!" 말하는 모습을 보니, 이 책이 주는 힘이 얼마나 큰지 알겠더라고요.쉽고 짧지만, 그 안에 아이의 생각과 상상이 반짝이는 귀한 동시집. 글자에 처음 마음을 여는 아이들에게 딱이에요. 우리 집 책장 속 ‘언제든 다시 꺼내 읽을 책’ 하나 추가 합니다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