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가면 1 - 애장판
스즈에 미우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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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을 처음 본 것은 중학교 때... 지금 내 나이는 24살.. 아직도 완결이 안 난 이 책은 정말 미스테리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내가 중학교 때 본 책이 이미 나온지 몇년(10년 된 것 같았는데..) 된 책이었다는 사실. 도대체 언제 끝날런지 알 수가 없는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충분히 매력있는 책이다. 그림도 어찌 보면 촌스럽고 요즘 만화들과는 많이 다르지만 한번 책장을 넘기기 시작하면 나도 모르게 빨려들어 계속 다음권을 찾게 된다.(물론 끝은 없다..;;;) 유리가면을 본지 10년만에 애장판으로 다시 읽게됐다. 처음에는 '이거 예전에 꽤 재미있게 읽었는데, 시간 때울겸 한번 훑어볼까?'라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위에서도 말했듯이 어느새 나도 모르게 다음권을 찾고 있었다. 정말 알 수 없는 미스테리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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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 Naruto 1
기지모토 마사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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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원래 무협물을 싫어한다. 사람들이 날아다니고 분신술 쓰고 변신하고.. 그런.. 물론 닌자도 포함된다. 물론 만화가 모두 허구이며 또 그런 것들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장르라는 사실은 인정하나 왠지 나한테는 맞질 않았다. 그러나 이 나루토를 보면서 '아.. 이런 재미에 사람들이 이런 만화를 읽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용은 일반 소년만화의 전형이라고 볼 수 있다.

주인공 소년은 보잘 것 없고 인기도 없으며 제대로 할 줄 아는 것도 거의 없다. 다만 자신은 스스로를 천재라 믿으며 언젠가느 자신이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리라는 것을 믿고 그 것을 위해 어떤 주위의 조롱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녀석이다. 물론 여느 소년만화와 같이 이 소년은 엄청난 잠재 능력을 갖고 있다. 여느 소년만화와 별 다를 것 없는 구도.. 그러나 역시 이런 구도는 사람에게 용기를 주며 힘을 준다. 우리 같이 평범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며 대리만족을 시켜준다. 가끔씩 이런 만화를 보며 유쾌하게, 통쾌하게 웃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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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1 -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한비야 지음 / 금토 / 199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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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그럴 거라고 생각하지만 나 역시 한비야씨의 책을 읽고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당장 갈 데도, 갈 돈도, 아무 계획도 없으면서도 어디론가 가야 할 것만 같은 압박감이 밀려왔다. 나는 지금까지 무얼 하고 살았던 것일까..라는 회의와 함께. 물론 누구나 한비야씨처럼 다닐 수는 없다. 그러나 또한 누구나 그런 여행에 대한, 아무 거침 없이, 내 발길 닿는 대로 가는 나만의 여행을 꿈꾸지 않을까? 그런 일반 사람들에게 대리 만족을 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물론 그 이상의 책이기도 하지만)

여행중에 만나는 사람들, 그 곳의 분위기 등 세세한 것들을 너무나 매력적으로 잘 표현했다. 또한 이 한비야씨의 책이 더욱 매력적인 이유는 보통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곳에 대한 이야기 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흔히들 가는 유럽, 미국, 일본, 호주.. 이런 나라가 아닌 보통 사람이 가기 힘든 곳, 잘 가지 않는 곳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신비롭게 느끼며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다. 언젠가 나도 한비야씨가 밟았던 그 땅을 밟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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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존 그레이 지음, 김경숙 옮김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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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내 생활속의 주변인들을 생각해보고 또 내 생각을 돌이켜 보았을 때 역시 이 책에 설명되어 있는대로의 것들이 굉장히 많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나 자신 안에 금성인과 화성인의 특질이 함께 있으며 상대에 따라 그 특질이 다르게 표출되는 것이었다. 책을 읽으며 새롭게 알게 된 것도 있고, 또 알고 있던 부분도 있었다. 내 생각에 이 책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책을 한번 읽고 끝내지 말고 옆에 두고 문제가 생길 때, 상대에 대해 의구심이 생길 때 한번씩 다시 찾아 읽어봐야 할 것 같다. 우리는 우리가 서로 다른 존재라는 사실(금성인과 화성인)을 이미 잊은채로 오래 지내왔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한 번 읽어서는 읽는 그 순간에만 서로의 특질을 확인할 수 있을 뿐 그 확인한 내용을 내 안에, 내 머리와 가슴에 입력시킬 수는 없기 때문이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더 나은 생활을 위해 그런 수고는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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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상인의 비밀
오그 만디노 지음, 홍성태 옮김 / 문진출판사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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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두루마리에 적혀있는대로 9개의 두루마리를 학습(?)하고있다. 아칙 첫번째 두루마리를 읽고 있지만 하루하루 내 생활과 생각에 조금씩 변화가 찾아온다. 내가 싫은 사람을 만났을 때, 꺼려지는 사람을 봤을 때 다시한번 생각하고 나를 바로 잡은 후 사람들을 대한다. 남의 비난을 하고 싶을 때 정말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싶어지면 차라리 내 혀를 깨물리라'라는 구절이 머릿속을 맴돌아 나름 참게 만든다. 위대한 상인이 되기 위해서보다도 나를 바로잡기위해, 세상을 다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기 위해 이 책, 이 두루마리를 읽고 배워야한다. 아직 첫번째 두루마리에 머물고 있지만 내가 학습한 두루마리 개수가 올라갈수록 나는 달라질 것이다.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나는 이 날을 맞이하리라. 그리고 나는 성공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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