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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34 - 완결
Adachi Mitsuru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이 만화는 정말이지 봐도 봐도 질리지를 않는다. 이 만화를 보기 시작했을 때 부터 이미 난 이 H2에 빠져들었지만 완결이 된 후 이 책을 다 사 모은 지금도 여전히 이 만화책은 나에게 최고의 만화로 남는다. 집에서 심심할 때면 나도 모르게 그냥 저절로 이 책에 손이 가고, 책에 손을 댄 그 시점부터 난 다시 H2에 빠져서 결국은 마지막권까지 보고야 만다.(시험 때나, 할 일이 밀려 있을 때 이 책 앞권을 뽑는 날은 죽는 날이다. 어쩔 수 없다 그 마력이란) 그정도로 이 책은 아다치의 걸작 중의 걸작이며 정말 수작이라는 얘기이다. 터치에 버금가는 스토리 전개와 야구 시합 장면들, 거기에 더해진 아다치의 노련한 그림 터치와 전개방법은 정말이지 사람을 이 만화에 빠져들 수 밖에 없게끔 만들어버린다. 가끔씩 아다치의 그림 때문에, 그 긴 이야기 때문에 알 수없는 선입관에 싸여 아다치를 거부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일단 H2를 읽고 나서 다시 얘기하자고 한다. 그들은 바뀔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