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렁 쓰고 훌러덩 벗는 요술 망태기 감성을 키우는 우리 옛이야기 1
박혜선 지음, 허구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앤북 출판사에서 만든

감성을 키우는 우리 옛이야기 1

'훌렁 쓰고 훌러덩 벗는 요술 망태기' 라는 책을 읽었다.

책겉표지의 그림이 참으로 독특하였다.

사람이 소로 변신하는 건지?

소가 사람이 변신하는 건지 ㅋㅋ 책속 내용을 궁금해 하며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았다.


책속 내용은

죽기전에 벼슬 한번 해보고 싶은 부자가

한양에서 벼슬을 사고 판다는 김 정승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다.

벼슬 하나 얻기 위해 전재산을 몽땅 털어 김 정승에게 받치지만

벼슬을 커녕 거지만 되어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돌아가는 길에 참외밭 영감님과 내기 장기를 두다

져서 망태기를 쓰는 벌칙을 받는다.

망태기를 쓴 부자는 소로 변하였고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여 다시 사람으로 돌아온다.

부자는 김정승을 혼내기 위해

망태기를 가지고 김정승 집으로 가서

김정승이 잠을 자는 사이 망태기를 뒤짚어 씌운다.

그 뒤로 부자와 김 정승은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한 뒷이야기는 책을 읽어 보시길... 놀라운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 아이들은 자신이 부자라면 하고 싶은것, 먹고싶은것 , 가고 싶은곳

모두 다니며 여유롭게 살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아빠가 매주 사는 로또를 자신들도 사고 싶다고 한다.ㅋㅋ

언젠가 부자가 될지도 모른다나 뭐라나......^^


우리 옛이야기 속에는 권선징악의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 많은데

이 책도 그런 내용을 담고는 있지만

책속 이야기가 펼쳐지는 과정이 재미있고 유쾌하고 통쾌하게 그려져 있어

책을 한번 잡으면 놓을 수 없는 그런 책이라 하겠다.


이 무더운 여름 아이들과 함께 이 책 한 권으로

무더위를 날려보내시길 바란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