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술쟁이 사과 제제의 그림책
휴 루이스-존스 지음, 벤 샌더스 그림, 김경희 옮김 / 제제의숲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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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표지의 그림이 보여 주듯

아주 심술쟁이인 사과의 이야기입니다.

심술쟁이 사과는 배가 앉던 자리를 가로채고

콩이 마시던 차도 빼앗아 먹고

자고 있는 고양이의 모자도 훔쳐 도망가요.

지나가는 감자를 진흙탕에 밀어 버리기도 하고

숟가락, 달걀, 복숭아, 자두 그리고

오렌지, 장미, 파이 모두를 괴롭히며

심술을 부리고 못된 짓만 일삼아요.

그러던 어느 날,

사과는 뱀한테 잘못 걸리고 말아요.

바로 사과가 빵을 혼자 날름 먹어버렸거든요.

사과할 걸 그랬나 하고 뒤늦게 후회해 보지만

이미 뱀에게 먹혀버린 사과입니다.

저희 딸도 요새 재접근기를 지나며

땡깡도 많이 부리고 전엔 없던 성질도 막 부리는데,

이 그림책을 통해 이유없는 심술을 부리면

어떻게 되는지 아이가 몸소 느낄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행동들을

굳이 하나씩 알려주지 않아도

(어차피 알려줘도 들리지 않을 테지만..ㅎ)

아이 스스로 깨닫고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재미있고 기발한 그림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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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슬라의 꿈 I LOVE 그림책
세실 루미기에르 지음, 시모네 레아 그림, 이지수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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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I LOVE 그림책〉 컬렉션으로 출간된
프랑스 그림책 『나슬라의 꿈』입니다.
처음 이 책을 봤을 때 살바도르 달리의 초현실주의 그림이 떠오르며
그림들이 몹시 신비롭고 몽환적이다 느껴졌어요.
전체적인 줄거리는 밤이 돼서 나슬라가 침대에 누워 자려는데
장롱 위 반짝이는 작은 눈을 발견하고
두려움에 그 정체가 무엇일지 여러 상상을 하며
꿈나라로 가는 과정을 그린 내용인데요.
그래서인지 마치 나슬라의 상상 이야기를
검은 도화지에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려가며 풀어가는 듯한 느낌이라 더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장롱 위에서 빛나는 눈의 주인이 누굴까 곰곰이 생각하는 나슬라.

마침 나슬라가 인형을 안고 자기엔 너무 커버려서
아빠가 인형들을 몽땅 옷장 위로 치워놨던 터라
인형일까도 생각해보지만,
아무래도 인형은 나슬라를 그런 눈빛으로 볼 리 없어요.
그래서 나슬라는 겁이 나기 시작했어도
밤에는 자야하니 노래도 춤도 놀이도 참아보네요.

저희 딸은 아직 어려서 분리수면을 못 하고 있지만

커서 혼자 잠을 자게 될 때 읽어주면 아이가 공감하며
너무 좋아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처음 혼자 잔 다는 것은 많이 두렵고 용기가 필요한 일 일텐데
나슬라와 함께 꿈나라로 가는 여정을 같이 떠나면
스스로 자는 법도 터득하고 씩씩하게 잘 수 있겠어요.

나슬라가 장롱 위 눈을 보며 상상하는 이야기는

제가 어렸을 적 혼자 침대에서 자기 시작할 때 갖던 두려움과
너무 비슷해서 신기하기도 하고 놀랐어요!
저도 제 방을 처음 갖고 난 뒤, 책상 위의 벽이 너무 무서웠던 경험이 있거든요.
지금이야 왜 그랬는지 알 수 없지만
그 땐 정말 세상 최고의 공포였네요..🥲

불안과 두려움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한없이 커져가지만

나슬라는 씩씩하게 그 무엇도 아니라며
그저 색종이가 붙은거라 생각하기로 마음먹어요.
그리곤 베개 밑에서 무적의 무기를 꺼내는데
바로 엄마가 아기였을 때 줬던 담요였어요.
담요를 끌어안으니 노란 눈도 희미해지고 덜 무서워진 나슬라.
그렇게 나슬라는 잠들어 버렸네요~
이래서 엄마들이 아기들에게 애착인형, 애착담요를 만들어 주는 구나 하고 꽤 와닿은 부분이었답니다ㅎㅎ
스스로 자는 방법을 터득하고 그럼으로써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아이의 첫 분리수면 동화책 나슬라의 꿈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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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사자의 꿈
요코 다나카 지음 / 진선아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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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상상한다면

분명 멋진 일이 일어날 거야!

이 책은 민들레 꽃 한 송이가 사자가 되어

낯선 곳으로 모험을 떠난다는

아주 기발한 상상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민들레 꽃봉오리 하나도

마음먹으면 사자가 될 수 있다는 설정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큰 꿈과 자신감을 심어 줄 것만 같아

참 감동이었어요.

모두 흑백으로 표현된 도시 속에서

민들레 사자만이 노랗게 빛나고 있어요.

프레임으로 구성된 장면 장면은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민들레 사자의 표정 또한 다양하고 생동감이 넘쳐

저희 3살 딸도 사자가 보일 때마다 표정을 따라 하더라구요?

아이의 눈에도 민들레 사자가 너무 귀여워 보이나 봐요~

민들레 사자는 비둘기 날개 아래에서 비를 피하며

도움도 받고

반짝이는 불빛이 보이는 도시로 향합니다.

극장에서 비행기를 날리는 어린아이들을 보고

놀라며 감동한 듯한 민들레 사자.

 영화처럼 비행기를 타고 다시 민들레 가득한 들판으로 가네요.

사자의 뒷모습이 다시 민들레 홀씨로 변하며

들판의 모든 홀씨들이 날아가 사자의 형상을 보이는 장면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그 누구라도 얼마든지 큰 꿈을 꿀 수 있다는

멋있는 교훈을 주는 책이었어요.

절대 이뤄질 수 없을 것 같은 어려운 바람도

마음껏 상상하고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희망찬 응원이 아이에게도 전달되었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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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느린 아이 말문을 여는 법 - 부모의 조급함과 아이의 답답합을 없애는 언어 육아
김혜승 지음 / 유노라이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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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2022년을 맞이하며 18개월이 됐는데요~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아마 코로나로 어린이집도 포기하고

문화센터나 키즈카페 등도 마음 편하게 이용을 못 하시고 있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임신하자마자 코로나가 터져서 조리원 동기도 없었고

주변에 결혼한 친구도 없어서 정말 나 홀로 쓸쓸히 육아를 하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사람 만나기도 쉽지 않은 시기라 저처럼 아기의 언어 발달에 대한 걱정에 고민인 부모들도 많을 것 같아요.

다른 아이들을 만나보질 않으니 우리 애가 개월 수에 맞게 잘 크고 있는 건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고

집에선 하루 종일 육아로 지쳐만 가니까 제가 아이의 발달을 잘 돕고 있는 것 같지도 않더라구요.


고민과 걱정에 답답함으로 지내다가 저와 같은 부모에게 너무 좋을 언어 육아 책을 읽게 되었어요.

저는 유튜브나 맘카페에는 비전문적이고 잘못된 정보가 넘쳐나서

육아 문제는 그곳에 많이 의존하지 않는 편인데요.

이 책의 저자는 15년 차 언어재활사로 일하시는 김혜승 님인데

이렇게 오랜 시간 언어 재활에 공부하며 몸담으신 분이 쓴 책이라 신뢰가 더 가고

읽다 보니 역시나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방안은 다르다는 게 확 느껴지더라구요.


저처럼 육아에 찌든 부모는 시간 내서 책을 읽는 것도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

이렇게 목차만 봐도 문제집처럼 요약정리가 잘 돼 있어

내가 육아 중 그때그때 필요한 언어 문제를 찾아 골라 읽기도 편해 참 좋더라구요.


저는 평소에 정말 말이 없던 편이에요.

학생 때는 더 심했는데 어느 정도로 말이 없었냐면

45명 정도의 반 친구들 중에서 한 40명은 1년 내내 말도 안 나눠볼 정도였거든요.

그랬던 사람이 엄마가 됐다고 갑자기 이 얘기 저 얘기 억지로라도 계속 떠들어야 된다는 게 너무 괴로웠어요.

그렇게 0에서 100을 말하다 보니 너무 힘들고 조금씩 지쳐가고 있었던 것 같아요.

또 이런 나로 인해 제대로 발달을 못할 아이 걱정에 머릿속에 스트레스는 쌓이고 있었구요..

이 책의 5장에 보면 저처럼 말 없는 부모에 대한 솔루션도 있는데요.

책을 읽고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 지쳐버릴 정도로 힘들게 매달리지 말고

책에 있는 언어 자극의 정석만이라도 잘 따라 하자라고 다짐했어요.

위 사진처럼 책 한 파트마다 요약정리가 잘 돼 있는데요.

이렇게 구체적인 방법이 나오니까

저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에게 너무 도움이 되었어요.


혹시 소근육 발달이 구강 근육 발달로도 이어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저는 전혀 생각 못 해본 사실이라 이렇게 머리를 한 대 맞은 것처럼 놀라운 이야기도 많았어요.

아이가 반드시 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질문하지 않는 것이라는 설명도 있는데

(예를 들어 목욕, 양치 등은 ~하자, ~해야 해, ~할거야 로 표현)

이게 육아 중 무심코 지나친 부분이라 저도 놀라서 책을 읽은 뒤로는 절대 실수하지 않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9개월 때 걸음마를 해서 또래보다 많이 빠른 편이었어요.

그만큼 아주 활발했다는 뜻이고 지금도 꾸준히 그런 상태인데요.

어느 부분이든 발달이 빠르면 걱정할 거리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때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이처럼 전혀 몰랐던 사실들도 나와 있어서 육아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요즘은 아이가 자기주장이 막 생기고 있는데 말은 못 하니 공격행동이 조금씩 나오더라구요.

천사 같던 아기가 갑자기 깡패;가 돼버려서 당황했는데 책에 나와있는 대로 대응하니 조금씩 좋아지고 있네요.

책 다 읽고도 계속 거실 쇼파에 두며 너무 좋은 육아 지침서로 보고 있어요.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힘든 요즘, 특히나 아이 키우는 엄마들은 언어 발달에 대한 걱정이 참 많을 텐데요.

이 책을 통해 개월 수 별로 발달 단계도 체크해 보고 말이 느린 원인도 찾아보며

상황에 맞는 언어 자극법들을 알고 활용할 수 있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언어 육아 공부하기 정~말 좋은 책이라 꼭 추천드려요!

우리 모두 아이의 말을 막연히 기다리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서

아이 자신감도 키워주고 사회성도 길러보아요.





유노라이프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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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멋진 집 포코포코야 어디가 1
사카이 사치에 지음, 김현정 옮김 / 꿈터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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