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윤 《엉덩이 365 워크북》

엉덩이 365 워크북 : 1단계 - 매일매일 하루에 한 장씩 엉덩이 힘(집중력)을 길러 주는 ㅣ 엉덩이 365 워크북 1
봄윤(페이지엔) 편집부 지음 / 봄윤 / 2024년 11월

저는 아이가 아직 어려서 산만함이라든가 집중력 부족이 평소에 자주 신경 쓰이는데요. 특히나 요즘같이 자극적인 콘텐츠가 넘쳐나는 생활 속에서 아이의 집중력을 길러주기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엉덩이 365 워크북은 365일 동안 매일 하루 한 장씩 워크지를 풀어보며 엉덩이 힘, 즉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 책이에요. 24개월 이상부터 할 수 있는 1단계입니다.

운필력, 생활, 창의, 수리, 언어 총 다섯 가지 카테고리의 워크지가 골고루 들어있어요. 어렵지 않게 하루 한 장씩만 하다 보면 어느새 아이의 성취감이 커지며 자신감도 쑥쑥 생기더라고요.

생활 습관 관련 워크지에는 양육자 가이드도 같이 적혀 있어 아이에게 알려주기 좋았어요.

매일 하루 한 장씩 집중력 훈련을 하면 아이의 엉덩이 힘이 어느새 크게 향상돼있을 것 같아요. 평생 동안 삶의 질을 결정할 정도로 중요한 집중력 키워주기, 엉덩이 365 워크북과 함께라면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파리 《모두모두 신나는 크리스마스》, 글 조너선 에밋

모두모두 신나는 크리스마스
조너선 에밋 지음, 잉엘라 아레니우스 그림 / 사파리 / 2024년 10월

아이들이 너무나 기대하며 기다리는 크리스마스가 벌써 한 달 정도 앞으로 다가왔어요~ 어제 첫눈이 내려 더욱 겨울이 온 게 실감됐는데요. 모두에게 설레고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사파리의 '모두모두 신나는 크리스마스' 병풍책입니다.

귀여운 집 모양의 책을 펼쳐 세우면 이렇게 길게 이어지는데요. 모두 펼치면 길이가 무려 2미터가 넘더라고요. 알록달록 생생한 크리스마스 풍경을 더욱 다양하게 느껴볼 수 있었어요.

또한 페이지마다 있는 창문 플랩을 열어보면 집집마다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있는지 이야기가 나오며 알파벳 순서로 크리스마스 관련 영어 단어까지 적혀있어 자연스럽게 영어 공부도 가능했어요.

뒤쪽 면은 눈이 가득 쌓인 겨울 풍경이 아기자기하게 담겨 있어 풍부한 크리스마스 정취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었어요. 생동감 넘치는 크리스마스 병풍책과 함께라 아이가 더 신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웅진주니어 《가나다 소풍》, 글 문채빈

가나다 소풍 ㅣ 웅진 우리그림책 127
문채빈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10월

귀여운 다람쥐 형제가 가는 가을 소풍의 풍경 속에 숨어 있는 한글 자음도 찾아보는 '가나다 소풍'입니다.

이 책의 그림은 마치 어린아이들이 하는 소꿉놀이처럼 아기자기하게 꽉 채워 그려져 있어 보는 맛이 있었어요.

모든 페이지의 글이 가, 나, 다... 순서대로 시작하고 그 다음 구절도 자음 ㄱ, ㄴ, ㄷ...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따라 나와요. 그래서 아이가 해당되는 자음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며 한글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페이지마다 그림에 숨어있는 한글 자음을 찾으면서 집중력도 기르고 아이가 한글에 더 친숙해질 수 있어요.

마지막 장에는 숨어 있던 한글의 정답도 나와있어 아이가 찾은 뒤 스스로 맞춰볼 수 있었어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다람쥐 형제와 함께 가을 소풍을 떠나며 한글 공부까지 할 수 있는 가나다 소풍이었습니다.

진선아이 《똑똑한 한글 그리기 놀이책》, 글 김충원, 이미선

똑똑한 한글 그리기 놀이책 ㅣ 똑똑한 놀이책
김충원.이미선 지음 / 진선아이 / 2024년 11월

그림을 그리며 한글을 배울 수 있는 똑똑한 한글 그리기 놀이책입니다. 그리기 놀이로 호기심을 자극해 한글을 익힌다는 점이 아주 흥미로웠는데요.

30일간의 커리큘럼으로 페이지마다 일수가 쓰여있어서 매일 2장씩 꾸준히 하다 보면 공부 습관도 기를 수 있겠더라고요.

한글의 자모음을 그림으로 인식해 배우면 아이들이 더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다는데요. 이 책은 이런 점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한글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술 선생님 김충원 님의 다양한 색감과 귀여운 그림으로 인해 아이의 호기심과 집중력이 커져서 자모음을 그림으로 인식하는 데에 더욱 도움이 되었어요.

또한 한글을 단순 암기식이 아닌 조합 원리에 따라 배울 수 있게 수록되어 있고 받침 없는 글자는 음절식 학습으로, 받침 있는 글자는 단어식 학습으로 똑똑하게 익힐 수 있어 더 좋았어요.

놀이하는 것처럼 재미있게 한글 공부를 할 수 있는 똑똑한 한글 그리기 놀이책 추천해요.

그리네 《강아지 ㄱㄴㄷ》, 글 김재영

강아지 ㄱㄴㄷ
김재영 지음 / 그리네 / 2024년 10월

아이가 내년이면 6살을 앞두고 있어서 조금씩 한글 노출을 해주고 있는데요. 강아지 ㄱㄴㄷ은 한글 자음을 귀여운 양모 펠트 강아지로 배울 수 있어 아이가 자연스럽게 한글을 익힐 수 있는 책이에요.

각 자음마다 그 자음이 들어간 단어의 그림을 보여주며 시작돼요. ㅈ에서는 ㅈ이 들어간 집과 자전거 그림이 나오고 있네요.

그 뒤론 자음을 닮은 강아지가 나오고 자음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들어간 이야기도 나와요. 첫 소리가 같은 단어들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자음 모양 강아지를 통해 자연스레 한글 자음을 배울 수 있었어요.

마지막 장에는 앞의 모든 자음 강아지들이 나와 한 번 더 이름을 익힐 수 있어요. 처음 한글 공부하는 아이들이 자음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강아지 ㄱㄴㄷ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