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벌써 8개월이 되었는데 첫째 아이를 키워봤는데도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잊은 게 많아서 항상 새롭더라고요~ 오늘 서평은 초보 부모에게 너무 좋은 책이어서 얼마 전 출산한 제 친구에게도 추천했는데요. 예비 부모님들도 읽어보시면 도움이 아주 많이 될 것 같아요!아이 키우면서 처음 겪는 발달이 목 가누기와 뒤집기 등 대근육 발달인데요. 보통 걷게 되기 전까지 계속 우리 아이가 조금 늦는 게 아닌가 걱정을 많이 하게 되는데 개월 수별로 자세히 나와있어 좋더라고요.대근육 발달과 함께 또 가장 많이 하는 걱정 중에 하나가 바로 언어 지연이 아닐까 싶어요. 책의 언어 발달 지표를 보며 아이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발달 속도와 시기가 아이마다 다르다곤 하지만 처음 아기 키우는 부모는 모르는 것도 많고 불안한 마음이 앞서기 마련인데 이렇게 소아재활의학 교수님의 육아 가이드를 보며 양육자는 명확한 해답도 얻을 수 있고 안심할 수 있어 좋았어요.이렇게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100가지 핵심 정보가 키워드로 목차에 잘 나와있어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었어요. 인터넷의 무분별한 정보가 아닌 의료 전문성이 있는 정보 지침서로 아이 키우는 집에 한 권씩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목차만 읽어봐도 꼭 필요하겠다 생각이 절로 드는 육아 지침서였어요. 매우 추천합니다!
요즘 사회적으로 많이 문제 되고 있는 어린 학생들의 문해력 수준에 저도 아이의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아직은 유치원생이라 일단 집에서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똑똑한 낱말퍼즐 1-1은 초등학교 1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어휘를 이용해 퍼즐을 푸는 학습 교재인데 독서와 함께 문해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뜻풀이를 읽고 낱말을 맞춰 빈칸에 쓰는 방식인데 예문도 나와있어 맥락의 이해까지 같이 익힐 수 있었어요.중간중간에는 이렇게 놀이터 파트가 있어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었어요.저희 아이는 아직 유치원생이라 혼자 풀기는 아직 어려웠지만 초등 입학 전에 필수 단어 공부하기에도 좋아 보여요.이 학습지는 어휘를 억지로 외우는 게 아니라 퍼즐을 통해 자연스러운 학습을 하니까 아이들이 거부하지 않고 즐겁게 풀 것 같아요.예비 초등, 초등 입학생들 문해력이 걱정이라면 똑똑한 낱말퍼즐 추천합니다.
아이와 함께 활동하기 좋은 놀이책 가치잇다의 아이스크림 박수박수!입니다. 딸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인 아이스크림이 가득 나와서 보자마자 너무 좋아하더라고요.페이지마다 가득 찬 따뜻하고 귀여운 그림들이 눈을 사로잡는데요. 다채로운 여러 종류의 아이스크림들과 함께 많은 활동들이 들어있었어요.또한 아이스크림의 실물 사진도 아주 많아 더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숨은 그림 찾기 뿐만 아니라 미로 찾기, 퍼즐, 미술 활동 등 놀이 활동이 다양하게 많이 있어 전혀 지루해할 틈 없이 신나게 갖고 놀 수 있었어요.특히 중간중간 있는 미술활동들은 소근육 기르기에도 아주 좋아 보여요.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 붙이기도 많아서 정말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볼거리도 많고 활동지도 많은 워크북 아이스크림 박수박수! 추천합니다.
여름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시원하고 따뜻한 동화 '우리는 고래'입니다.맑고 푸른 바닷속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와 사랑스러운 그림체에 바닷속을 여행하는 기분이 드는 이 책은 이름도 성격도 제각각인 고래들이 서로 이해하고 격려하며 함께 모험을 떠나는 내용인데요. 이를 통해 다름을 인정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어요.특히 좋았던 점은 다양한 고래 친구들의 모습과 개성들이 책에서 재미있게 나타나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우리 주변의 사람들도 다 다르지만 모두 소중한 존재임을 알려주며 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바다를 좋아하거나 고래에 관심 많은 아이도 너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시원한 바닷속 고래 이야기 아이와 함께 꼭 한 번 읽어 보시길 추천드려요.
6살이 되면서 한글 공부를 조금씩 하고 있는 딸에게 재미있는 한글 그림책을 보여주었어요. 이 책은 가부터 하까지의 한글을 귀여운 스토리와 함께 자연스럽게 익히며 신나는 음원과 영상으로도 같이 즐길 수 있어요.첫 페이지에 가둥가둥이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이 말은 저도 거의 처음 들어보는 것 같아 검색을 해봤어요. 몸집이 작은 사람이 엉덩이를 잇따라 흔드는 모양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아이의 어휘력도 같이 향상될 수 있어 좋았어요.또한 곳곳에 아기자기한 그림들을 구경하며 숨겨진 스토리의 디테일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어요.책표지 뒤쪽에는 큐알코드를 찍어 신나는 음원과 함께 같이 즐길 수 있어 더더욱 재미있게 읽어보았네요.책에는 가부터 하까지 한글과 함께 의성어, 의태어도 가득 나와요. 한글 공부하는 아이가 신나게 읽으며 언어 발달의 도움도 받을 수 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