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사소한 자비

사소한 자비 ㅣ 라드츠 제국 시리즈
앤 레키 지음, 신해경 옮김 / 아작 / 2018년 3월

요즘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가 빛을 발하는 걸까? 양질의 스페이스 오페라 작품들이 많이 번역되고 있다는데 기쁘다. 그 중에서도 익스팬스와 라드츠 제국 삼부작은 정말 추천을 아끼지 않고 싶다. 멋짓 작품을 뚝심 있게 출판해준 출판사에게 찬사를^^

[100자평] 시하와 칸타의 장

시하와 칸타의 장 - 마트 이야기 ㅣ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25
이영도 지음 / 현대문학 / 2020년 4월

우선 작가가 이영도여서 구매했다. 하지만 온 책 상태를 보고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었다. 미니북인가? 도서정가제 이후에 책 가격은 짜증이 나고, 책의 질은 나날이 저질이 돼가는 것 같다. 이런 책 안에 갇힌 이영도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이 더 안쓰럽다.

[100자평] 몬스트러몰로지스트 세트 - 전4권

몬스트러몰로지스트 세트 - 전4권
릭 얀시 지음, 박슬라 옮김 / 황금가지 / 2017년 5월

괴물학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아주 매혹적으로 버무린 판타지다. 본인은 러브 크래프트를 상당히 좋아하는데, 그것은 아주 가볍게 비튼 내용이 신선했고, 추천하고 싶다. 4권에서 마무리 된다는 게 참으로 아쉽다. 그래도 그 이상 늘리면 진한 이야기가 흐릿해질 것 같기에 작가에게 박수를 보낸다.

[100자평] 삼체 : 3부 사신의 영생

삼체 3부 : 사신의 영생 (반양장) - 완결
류츠신 지음, 허유영 옮김 / 단숨 / 2019년 8월

아, 부럽다. 크게는 sf, 작게는 스페이스오페라 장르를 좋아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시도하기 요원한 작품 같아 보였다. 그런데 중국이라는 공산국가에서 공산국가의 사상을 녹인 스페이스 오페라 작품이 나오리란곤 상상도 못했다. 앞으로 이 작가를 꼭 주목해야겠다.

[100자평] 사소한 자비

사소한 자비 ㅣ 라드츠 제국 시리즈
앤 레키 지음, 신해경 옮김 / 아작 / 2018년 3월

정말 재미있는 스페이스 오페라.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sf와 더불어 인기가 없는 장르. 빨리 절판하기 전에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정말 해준 아작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아,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