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고사성어, 만화로 쉽게 쉽게 ~~~

이야기 고사성어 1 - 스토리텔링 학습만화
한아름 지음 / 투데이북스 / 2014년 4월

고사성어.

어른들에게도 쉽지 않은 이 고사성어를 아이들에게 쉽게 익힐 수 있는 길은 없을까?

이 책은 부모들의 이런 마음을 사르륵~~ 해결해 준다.

바로 아이들에게 친근한 캐릭터와 만화라는 장르를 활용해서...

구성을 살펴보자.

전체는 머리말, 캐릭터 소개, 25강의 목차, 심화학습으로 이루어졌다.

그 중에서 목차를 보면 25강에 25개의 고사성어를 넣고 바로 옆에 뜻을 한줄로 적어 일단 일목요연하게 고사성어를 파악하기 쉽게 한다.

귀에 익숙했던 고사성어가 이런 뜻이었구나 하고 호기심을 갖고 넘겨보도록 유도해 주고, 나중에 본문을 다 읽고 유래와 뜻을 알게 된 뒤 복습용으로 목차만 훑어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본문으로 들어가 보면 각 강은 제일 앞에 크게 문패처럼 굵고 큰 글씨로 고사성어를 소개하고, 고사성어를 이루는 각각의 글자, 고사성어의 출전, 한자능력검정시험의 급수를 표시하였다. 본문의 만화는 너무 빡빡하지 않게 그려져 있어 읽는 아이들의 시력도 배려한 듯 싶다.

마지막 심화학습에서는 책에 다루었던 한자들의 다른 뜻과 요약 내용을 정리해 두었다.

역사를 질색하는 초등아이들에게는 스토리텔링학습만화형식이라 거부감 없이 접근하도록,

공부량 많은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뒹굴거리며 쉬면서 어휘가 풍부해지는 일석이조의 매력을 갖춘 책 같다.

꾸준하게 시리즈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