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무라이스 잼잼 컬러링 엽서북
조경규 지음 / 씨네21북스 / 2018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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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북을 좋아하는데 책으로 된 것보다 엽서북이 크기가 한장한장 칠하기도 좋고 지루하지 않아서 좋아하는 편입니다.

 

오무라이스 잼잼 엽서북이 상품 설명에 나온 그림이 아기자기하고 귀엽고, 그림이 너무 쉽지도 않고 칠할것도 많은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구매했어요.

 

근데 뭔가 받아보니 생각만큼 마음에 쏙 들지는 않네요.

 

일단 제본 자체가 한장한장 잘 뜯어 쓸 수 있게 되어있는데 엽서 모서리 부분이 다 붙어있더라구요.

 

한장한장 넘기면서 깔끔하게 떼어 내 줘야 했고, 그림의 컬러링 가이드가 있다는건 상품설명을 보고 알았는데 앞장이 컬러링 예시, 뒷장이 색칠할수 있는 공간 이렇게 되어 있는 장들이 많아서 제가 상품설명을 보고 기대했던 그림들이 엽서가 아니라 다 뒷면에 예시 그림이 있어서 액자에 넣어두고 쓸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저는 액자에 넣어두거나 전시하느니 책으로 된 컬러링북을 하는게 좋고, 엽서북은 엽서북으로써의 기능에 충실한 게 좋다고 생각해서 엽서로 쓰지 못하는 그림들은 안 칠하게 될 것 같아서 아쉬웠어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엽서 부분이 일괄적으로 같은 디자인이라서 좀 다양한 구성이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그래도 그림은 귀엽고 다양해서 색칠하는 맛이 있고, 너무 쉽지만은 않아서 그것도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너무 자잘한 그림도 없어서 색연필을 계속 깍아줘야하는 번거로운 그림도 없어서 좋아요!

 

구성은 좀 아쉬웠지만 적당히 마음에 드는 컬러링 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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