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캉, 클라인, 자아심리학 - 정신분석의 역사 속에서 <에크리>, <세미나> 바로 읽기 1
홍준기 지음 / 새물결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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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계속 갸우뚱 하는 생각이 든다. 

클라인과 라캉, 자아심리학을 냉철하게 비교분석하고 그 특장점들을 정리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작가의 라캉에 대한 비난과 적개심이 느껴져서 왜 이러는거지?라는 생각이 듦.

각 이론이 가진 내용이 적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책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은 내용보다 작가의  라캉에 대한 알 수 없는 비난과 힐난의 감정이 너무 겪하게 느껴진다는점. 학자적 비판이라기 보다는 비난의 감정이 더 크게 다가와서 불편했다.작가의 이력을 보니 라캉을 공부하고 다수 번역했는데 그  방향은 언제든 전환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비난과 힐난에 대한 납득할만한 근거가 부족한 느낌. 아니 담담하고 냉철한 비판이어야지 누군가에 대한 비난을 듣자고 책을 읽지는 않는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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