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어느 철학자의 글을 신문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그분은 한국에 방문교수로 온 한 네덜란드 학자의 예를 들었는데, 그 학자는 모국어가 있음에도 논문이나 저서를 영어로쓴다 했습니다. 강한 언어에 둘러싸인 작은 나라의 운명이라 하더군요. 스위스의 예도 들었습니다. 스위스는 세계적으로 문화 수준이 높다는 나라이지만, 고유의 글과 말이 없기 때문에 독일 문화권이나 프랑스 문화권을 벗어나지 못한다 했 습니다. 나는 우리 민족이 한글을 가졌기 때문에 지속적으로인구를 늘릴 수 있었고, 우리의 말과 우리의 정체성도 지켜냈다고 생각합니다. 한글을 가졌다는 사실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위대한 일인지 우리 민족이 인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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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자들은 앞으로 지구상에 여섯 개의 언어만 남을 거라 예측합니다. 바로 영어와 중국어, 아랍어와 스페인어, 불어입니다. 이 언어들은 쓰는 사람이 워낙 많아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가 한글인데, 쓰는 사람은 적지만 한글이꼽히는 건 오로지 글의 우수함 때문입니다. 이처럼 직지와

하극은 우리 민족의 자랑이기 이전에 인간 지능의 금자탄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직지와 한 글은 그 존재 자체가 소수의 독점으로부터 지식을 해방시켜온 인류가 손잡고 동행하자는 지식혁명입니다. 이기심에서 벗어나 이타심의 세계로 나아가자는 위대한 메시지가 그 안 에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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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2 - 아모르 마네트
김진명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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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이 하느님의 뜻인가? 그렇다면 하느님은 어떤의도에서 나를 이리로 이끄신 것인가?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까? 인간이 절대진리에 도달할 수있을까? 도달할 수 있다면 그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그리고그 진리는 어떤 단계의 것일까? 내가 알 수 있는 것은 무한한 하느님의 뜻을 인간인 내가 알 수 없다는 것뿐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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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2 - 아모르 마네트
김진명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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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들은 청빈, 순종, 순결을 정신의 목표로 하는 한편노동을 수양의 방편으로 삼아요. 이 라벤더 꽃밭은 그 신성한 노동의 정수지요. 상상해보세요. 자연의 생명체 중 가장아름다운 꽃이라는 생물이 지극히 순수한 인간의 노동에 의 해 태어나는 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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