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달라지는 저녁 루틴의 힘 - 설레는 하루를 만드는 똑똑한 저녁 사용법
류한빈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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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있는 것은 좋다. 하지만 손에 쥐기 위해 애쓰는 것들은 야속할 만큼 잘 이루어지지 않고, 즐거워서 하는 일은 날로 잘 된다. 즐거워서 하는 일은 결과에 연연하지 않게 된다. 이왕 해야 할 노력이라면, 싫어하는 일을 어떻게든 잘하기 위해 노력하지 말고, 즐겁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 목표를 이루기 위한 행동들을 늘 하되, 이루어지면 좋고 이루어지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해보자. - P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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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 제주 내가 좋아하는 것들 3
이희선 지음 / 스토리닷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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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 제주

이희선

스토리닷

 

 

 

 

내가 좋아하는 것들 시리즈로 만나본 첫번째 책 ‘제주’

제주도 가고싶은 매일이라 보자마자 이건 잽싸게 읽어야지 하고 골라온 책.

와 표지 너무너무 예쁘다. 얼마전 온라인으로 책 사면서 받은 네트백이 떠오르네. 너무나 예쁜 그림을 보니 안읽었는데 벌써부터 설레임 가득!

 

 

제주도민이 된지 7년차의 작가님을 만났다.

한라산은 매일 보지만 올라간 적은 없고, 제주 바다를 바라보는 것은 좋아하지만 수영은 못하며, 모래 묻는 것이 너무 싫어 아이와 바닷가에 자주 놀러가지 않는다는 작가님.

작가님의 소개를 읽자마자 미소가 지어진다.

사실 내가 서울에 살아도 안가본 곳이 너무 넘쳐나니 관광객이 더 잘 알텐데 이런 느낌일까 싶었다.

산도 잘 타는 사람이야 타는 것이라며 물놀이도 좋아해야 하는 것이니 한라산을 바라만 봐도 제주 바다를 그저 바라만 보기만 해도 좋지 않을까.

 

 

작가님의 글은 처음 만났지만 화려하게 잘 쓰려고 하는 글이 아닌 몰캉몰캉한 마시멜로우처럼 부드러운 글들을이었다. 그래서 어느누구나 쉽게 몰입할 수 있어 한번 꼭 읽어봤으면 하는 바램이다. 추천합니다.  

 

제주 한달살이 하면서 느꼈던 것들과 작가님의 제주 라이프가 조금은 섞여져 공감을 안할 수가 없었다.

섬이라 그런지 모든게 자유로웠다는 것. 큰 건물이 없다보니 파란 하늘과 맑은 제주 바다, 성스럽게 보이는 한라산을 바라보기만 해도 그날의 스트레스는 치유가 되버리는 제주도다.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난 문제를 사람들을 만나 풀던 서울에서의 모습은 이제 없다. 요가를 하지 않아도, 명상을 하지 않아도, 자연 속에 굳이 찾아 들어가지 않아도, 혼자 있는 공간에서 충분히 나를 찾아갈 수 있게 되었다. 제주에 오지 않았다면 얼마나 더 뿌옇게 살고 있었을지, 정수도 불가한 상태가 되었을지 모를 일이다.  (P.46)

 

 

제주의 산과 바다도 물론 아름답지만 무심코 올려보다 만나는 밤하늘 광경이 인생에서 큰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 힘으로 살아지는 사람이 여기 있다, 전해본다.    (P.55)

 

 

한달 살이 하면서 4.3 사건을 알게 된 후, 제주도에 여행으로 오는 관광객 마인드에서 제주도민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도민의 마음으로 바뀌었다.

어느 책에서 그랬다. 4.3 사건을 알게 되면 제주도 여행을 쉽게 올 수 있는 게 아닐거라고…

너무 깊숙이 들어간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제주도라는 섬은 수많은 사연과 아픔으로 단단하게 굳어진 섬이라는 사실만이라도 알면 좋지 않을까.

 

 

고통은 위로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느끼는 것이라 했다. 4.3 사건에 대해 제대로 알면 제주도 사람들이 왜 처음 보는 이들에게 입을 다물 수밖에 없는지, 속을 먼저 내어 주지 못하는지, 왜 남자가 그토록 귀한지, 제주여자들이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갈 수밖에 없었는지 해답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제주의 속살은 그렇게 곪고 아물다 다시 피딱지가 떨어져 진물이 나오며 두껍고 단단하게 변해갔다.    (P.70)

 

 

암 진단을 받고 제주도의 삶을 선택한 작가님. 현재는 건강하신지 궁금하다.

내가 어디에서 살아가는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작가님의 제주의 삶을 응원하고 싶어졌다.

다양한 제주도의 이야기.  제주도 빙떡은 못먹어봤는데 다음에 가게 되면 삼삼하지만 맛있다는 빙떡과 흰색 국물의 자리물회를 꼭 먹어보겠다며!! 벌써부터 침이 고인다.

 

좀 덜 친절해도 마음으로 더 챙겨주는 제주도민의 인심. 작가님의 글을 읽고 관광객 모드로 과한 친절을 요구하기 보다 제주도민들의 억척같은 삶의 박수를 보내고싶어졌다. 역사적, 문화적인 이유가 있다는 이야기가 구구절절 와닿는다.

나도 유명하다던 어느 갈치조림 가게 주인 할머니가 떠올랐다. 살갑지 않았고 겉으로는 무뚝뚝하셨지만,  다 먹고 돌아가려는데 귤이 가득 담긴 바구니에 귤을 챙겨가라고 친절을 배풀어주셨던 기억. 돌도 안되었던 아기 솔민이에게 새콤달콤한 귤을 맛본 추억 하나가 더 추가 된 제주여행.

 

 

 

작가님의 글이 너무 좋아서 다음 에세이로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 시리즈도 너무 기대되서 다음 책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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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 제주 내가 좋아하는 것들 3
이희선 지음 / 스토리닷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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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주도민이 아니면 생각할 수 없는 작가님의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요. 뭉클하기도 하고 즐거움도 느껴지는 이 책을 만나 너무 설레이고 행복했습니다. 작가님의 또 다른 책을 만나보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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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심리 수업 2 : 실전편 - 아이를 살리는 엄마의 여섯 단어 엄마 심리 수업 2
윤우상 지음 / 심플라이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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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심리수업 2. / 실전편

윤우상

심플라이프

 

 


엄마들이 가장 자주 던지는 자녀 교육 핵심 질문.

이것만 알면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작년 가을쯤에 만난 엄마심리수업 책을 읽고 와닿는게 많아서 인스타 피드에 열심히 적었던 기억이 있다. 내가 만난 육아서 중 괜찮았던 육아서 몇가지를 꼽는다면 나는 바로 이 책이다.

다른 육아책에서는 아이를 위해 다양한 교육 방법들이 담겨있다면, 윤우상 작가님은 오히려 반대였다. 아이에게 무엇을 더 해보라는 것이 아닌 아이의 기질에 맞춰 문제점과 개선안을 말씀해주시고, 덜 하는 쪽으로 말씀해주신 점이 무엇보다 포인트였다.

첫번째 책도 읽고 정말 많이 느꼈었는데, 이번에 실전편으로 나온 [엄마심리수업2]가 출간되었다는 반가운 소식과 함께 읽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감사합니다.

 

우선, 작가님께서 이 책 제목에 ‘심리’ 라는 단어를 쓴 이유가 무분별하게 도입된 심리학 이론에 흔들리지 않고 엄마 자신만의 확고한 교육 철학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쓰셨다는 의도를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또 이런저런 조언에 흔들리지 않고 엄마가 중심을 잘 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자기만의 육아방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어느때보다 심혈을 기울여 쓰셨다고 하시니 프롤로그를 읽자마자 벌써부터 힘을 얻는 기분이다.

 

이 책의 핵심 주제는 여섯 가지 ‘기질’, ‘훈육’, ‘공부’, ‘자발’, ‘대화’, ‘코칭’으로 주제별로 기본 철학과 원칙을 심리학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다 읽고 간략하게 핵심 주제별 내용을 기록해보았다.


 

*기질/ 내 아이는 어떤 기질일까? 엄마와 자녀는 강/약 F/M중 어느 것? 누구의 기질이 더 중요할까?

*훈육/ 자기조절력을 키우는 방법, 아이와 엄마의 기질의 따른 훈육법, 엄마의 권위를 지키며 건강한 훈육을 하자.

*공부/ 아이와 엄마의 기질에 맞는 공부법 찾아주기,

*자발성/ 아이의 인생이 달라지는 자발성 높이는 방법, 다양한 놀이로 재미와 즐거움을 찾게 하자. 조절력을 키워 게임 중독을 막아내는 힘을 키우자. 그냥 놔두기 훈련.

*대화/ 3대 대화법의 장단점, 부모의 일관성있는 대화법을 유지하기,

* 코칭/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 부모 코칭의 문제점과 올바른 코칭방법 제시.


 

 

우선 내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주제는 기질이었다.   

책에서도 흔히 자녀 교육을 하면 ‘기질’을 우선으로 꼽는다고 말한다. 그만큼 ‘기질’에 따라 아이의 공부, 훈육, 자존감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책에서는 도전정신이 강한 공격형의 자녀와 공격형의 엄마를 원하고 부추기는 현실을 꼬집는다. 아이의 기질을 먼저 파악하고 인정하기도 전에 아이를 높은 탑에 혼자 올라가게 하는 셈이었다. 읽으면서 소극적인 아이들을 보며 해보라고 할 수 있다고 아이를 등 떠밀었던 내 자신이 떠올랐기 때문에 많은 반성과 자극을 받게 되었다.

 


 

아이를 못 바꾸니 엄마가 바뀌어야 한다. 하지만 엄마 기질이 어디 가겠는가. 쉽지 않다. 그래도 기본은 있다. 센 엄마는 덜 세게, 순한 엄마는 덜 순하게, 강한 FM 엄마는 약간 느슨하게, AM 엄마는 좀 더 꼼꼼하려고 마음 쓰는 것이다. 내 기질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큰 차이다. 모르고 있으면 관성의 법칙으로 그 성향이 더 강해지기 때문이다.    (p.31)

 

 

작가님께서 알려주신 기질 판별법도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다.

엄마와 아이는 강/약, F/M 어느쪽일까? 나는 약간의 FM이고, 아들은 AM 인것 같다. 8살짜리가 말을 잘 들으면 얼마나 들을까. 오히려 그것이 더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규칙적으로 성과를 달성해가려는 엄마와 자유분방하고 끌릴 때만 하려고 하는 아들이라 공부에 있어서 실랑이를 버리는 것은 사실이었다.

공부도 기질이라는 사실을 이 책으로 다시 한번 깨우치며, 다른 엄마들은 이렇게 하는데 나는 못하고 있다고 자책하지말고,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

그 집 아들이 내 아들과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면서 공부 앞에서는 다름을 인정하기가 어려운지…

참고로  엄마FM+아들AM은 내려놓음을 배우라고 하시니 오히려 자발성을 키워주고, 내려놓음을 즐길 수 있는 용감한 엄마가 되어보자는 다짐을 해본다.

 

 

 

조절력은 아이들이 갖춰야 할 핵심 덕목 중 하나다. 욕망을 조절하고 감정을 조절하고 행동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조절력이 잘 형성된 아이는 부모가 걱정할 게 없다. 게임, 인터넷 술, 마약 등의 중독에 안 빠지기 때문이다. 최소한 자기를 키기고 보호하는 능력이 있으니 안심이다.     (p.60)

 

 

 

모든 내용이 공감이 가득 했는데, 그 중 ‘독서’ 에 관한 부분이 인상깊었다. 아이 때문에 억지로 독서를 하는 엄마가 되지 말라는 충고에 웃음이 났기 때문이다. 아마도 모든 엄마의 고민이지 싶어서다. 결과적으로 독서도 어느정도 기질 비율이 큰 것 같다는 작가님의 주변 경험에서 나온 믿음이라 하시니, 억지로 책을 읽거나 읽히게 하여 더 스트레스 받게 하지 말고 자녀가 책을 접할 기회를 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하시니, 가볍게 도서관과 서점으로 놀러가는 아이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결과적으로 바뀔 수 없는 건 아이다. 내가 아이를 넘버원 아이로 키우려고 낳은 것도 아니다. 무조건적인 사랑과 헌신으로  최고로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게 현재 엄마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학벌만으로 만족할 수 없고, 살아갈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자발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해 기해서 엄마가 원하는 아이, 세상이 원하는 아이로 키우기보다 스스로 생각하고 깨우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기다려줘야 한다는 것을 다시 배울 수 있었다.

엄마가 한발 물러선다면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어른들로 성장해주리라 믿는다.

 

 

 

 

대화법의 원칙 두 번째, 정답을 버리자. 자녀와 대화가 단절되는 가장 큰 이유는 대화의 결론이 ‘엄마가 옳다’로 끝나기 때문이다. 얘기해봤자 늘 엄마의 결론인데 아이가 대화하고 싶을까? 자녀와 이야기 할 때 엄마의 정답을 머릿속에서 지워야 한다.   (P.226)

 

 

엄마가 마음 내려놓기 위해서는 ‘내가 졌다’가 중요하다. 이게 또 어렵다. 엄마가 옳은데 왜 엄마가 져줘야 할까. 간단하다. 엄마가 져주면 아이가 이기기 때문이다. 아이의 자존감이 이기고 아이의 자발성이, 생명력이 이기기 때문이다. 엄마가 아이에게 져주면 아이는 세상에서 승리한다. 져줄 수 있는 힘, 이게 바로 진짜 엄마력이다.      (P.258)

 

 

 

 

(심플라이프 도서지원 받아 솔직하게 리뷰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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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심리 수업 2 : 실전편 - 아이를 살리는 엄마의 여섯 단어 엄마 심리 수업 2
윤우상 지음 / 심플라이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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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책을 읽고 너무좋아서 저의 육아베스트로 꼽았는데 이번2 실전편으로 읽어봤어요. 다른 육아서와 다름이 느껴지는 이번 책도 더함이 아니 빼기로 아이의 자발성과 기질을 파악하여 엄마 시대와 다른 현재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내공이 담겨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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