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읽는 MBTI 그림책 잠깐만/교육과 실천 이팅 리(Yiting Lee) 글.그림.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옮김한동안 꽤 그리고 지금도 MBTI를 통한 성격, 성향 분석이 대세이다. 정말 나의 성격과 성향을 알고 싶어서 혹은 호기심에 테스트해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 트렌드가 아이들 그림책에 반영되어 출간되었다.아이와 함께 읽는 MBTI 그림책 “잠깐만”은 토끼와 거북이의 여행을 통해 두 동물의 성격과 행동을 파악하고 더불어 우리 아이들의 성향을 심도있게 파악해 볼 수 있다. 거북이가 늘 바라보며 가고 싶어하는 산이 있다. 토끼는 당장 내일이라고 떠나길 원하지만 거북이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 준비끝에 둘은 여행을 떠나고 여행길 위기의 순간마다 토끼는 어쩔 줄 몰라하지만 거북이는 철저한 준비로 위기를 해결해나간다.어느 순간에도 대처할 준비가 되어있는 거북이와 즉흥적인 토끼. 둘은 두번째 여행도 잘 떠날 수 있을까?책을 읽은 후, 아이는 자기는 토끼와 거북이의 중간쯤 되는 것 같다고 한다. 거북이처럼 완벽하고 철저한 준비형은 아니지만 토끼처럼 아무 준비없이 떠나는 타입은 아니라고. ^^책의 뒷표지에 나와있는 성격유형 질문지를 보며 토끼와 거북이의 성격과 행동의 장단점에 대해 같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거북이의 계획성 있는 행동과 토끼의 즉흥적인 행동을 비교하며 여러 질문을 통해 두 동물의 성격과 행동 유형을 보완할 수 있도록 아이에게 질문해 볼 수 있는 질문지가 잘 실려있다. 그리고 아이의 여러 행동들을 되돌이켜 생각해보며 어떤 상황에 처했을때 부모가 아이에게 방향을 일러줄 수 있는 팁이 실려있으며, 책 안의 QR코드를 통해 활동지를 활용하면 좀 더 정확히 내 아이의 성향 분석을 해 볼 수 있도록 자료도 제공하고 있다. MBTI 유형의 결과는 정답이 없지만 분석을 통해 나이가 어느 성향에 더 가깝다는 것을 알면 아이를 이해하고 양육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아이는 재밌게 책을 읽고 그 속에서 부모는 아이를 파악할 수 있는 신개념 MBTI 그림책 “잠깐만”당신의 아이는 어느 쪽에 더 가까운가요? ^^-도서만을 제공받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