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져가는 심지와 상한 갈대의 회복 - 경건신서 10 잉글랜드 P&R 33
리챠드 십스 지음, 전용호 옮김 / 지평서원 / 199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청교도에 관심이 많았지만 청교도작품에 거의 무지한 상태였다. 청교도에 대한 책만 보다가 청교도 작품을 직접 접해보니 그 깊이에 놀랄뿐이다. 리챠드 십스의 이 책은 우리 영혼을 구석구석 진찰한다. 책을 읽다보면 진찰을 위해 입고 있던 옷을 하나씩 벗는 것 같다. 청진기는 내 영적상태를 진찰하고 진단을 내렸다. 리챠드 십스는 병의 증상만 치료하는 의사가 아니라 병의 근본원인을 밝혀 근본적인 치료를 시작한다. 꺼저가는 내모습, 죽어가는 내영혼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무것도 없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리로 공의를 베풀(이사야 42:3)' 그리스도에게 긍휼을 구하는 길외엔 다른 길은 없었다.

그렇다면 '나는 과연 그리스도께서 끄지 않으실 심지에 속하는가?(본문 p.100)' 이것을 알아보기 위한 다섯가지 규칙들이 소개 되고 있다. 더 나아가 치유, 회복, 승리의 단계로 인도한다.

이 책은 반드시 상한 심령을 회복시킬 것이다. 문제는 자신이 꺼져가는 심지인가? 이다. 꺼져간다는 것은 꺼진게 아니라 아직 불씨가 살아 있다는 말이다. 중요한 것은 회심에 달려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