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에 죽고 예수와 살다 - 종교 게임을 끝내고 사랑을 시작하다
스카이 제서니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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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직설적이고 논리적이고 선명하고 쉽다최근에 읽은 손에 꼽히는 책이다
누군가 글을 쓰는 작업은 덧셈이 아니라 뺄셈이라고 했다형용사와 부사와 비유로 가득하여 화려하기만 글은 비만한 글이라고 했다 책은 반대다너무나 선명하고 쉽게 길을 제시한다원래 진리란 간단하고 쉬운 것이다전문가들이란 사람들이 이런 저런 살을 붙여 복잡하게 만들어 종종 핵심을 잃게 한다그런 면에서 책은 최고다멋진 글이다.
사람들이 진짜는 믿음은 놓치고 종교에 빠져있음을 설명한다모든 종교는 인간의 두려움에서 시작한다신을 통제하여 우주를 뜻대로 움직이고자 한다종교는 두려움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통제하고 억압한다그래서 우리는 성경을 삶의 지침서나 매뉴얼로 여긴다현대인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해결해주고 목표를 이루도록 도와주는 신을 원한다. ‘소비주의적 종교 빠지게 한다소비주의적인 종교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오히려 하나님이 우리를 섬기기 위해 존재한다탕자의 비유에서 둘째 아들의 경우다.
반대로 행동주의적인 종교 빠지게 한다사명에 목숨을 바친 사람들은 추앙을 받는 반면 거룩한 일에 한눈을 파는 사람들은 비판을 받거나 은근히 손가락질을 당한다많은 종교적인 사람들이 소비주의라는 우리 문화의 우상을 제거한다는 명목으로 ‘사명주의라는 다른 우상을 끌어들였으니 아이러니가 아닐 없다.” 탕자의 비유에서 첫째 아들의 경우에 해당한다
아들의 궁극적인 동기를 보면 실제로는 둘이 얼마나 닮았는지 있다 아버지와의 관계에는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다오로지 아버지에게서 받을 것에만 눈독을 들이고 있다작은 아들은 원하는 것을 그냥 받았고큰아들은 그것을 받기 위해 노력했다는 차이만 있을 뿐이다.” 마찬가지로 종교적 소비주의와 행동주의는 전혀 다르게 보이지만 가만히 속을 들여다보면 그야말로 이란성 쌍둥이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 궁극적인 가치를 두는 우상숭배다.”

나님이 가장 눈여겨보시는 것은 우리의 순종이나 불순종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라는 사실이다.” “아버지는 오로지 아들과 함께 생각뿐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성부와 성자성령의 사랑의 관계에 동참하기를 원하신다하나님은 무엇보다도 우리와 ‘함께살기를 원하신다.”
예수님은 세상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 대신 세상을 어떻게 것인지 관점에 대해 말씀하신다하나님 안에서 절대적으로 안전하기에 세상을 두려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또렷이 보면 비로서 세상을 안전한 곳으로 있다그리고 그렇게 우리의 안전을 절대적으로 확신할 때만이 비로소 원수까지도 섬기고 용서하고 축복하고 사랑할 힘을 찾을 있다이렇게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찾아오는 두려움을 이기는 힘의 다른 이름은 바로 믿음이다.”
책을 읽고나니요즘 묵상하고 있는 '아가서' 사랑의 고백이 얼마나 소중하게 느껴지는지 모른다하나님은 사랑하는 나와 함께하기를 원하신다내게 하나님 사랑의 평안과 기쁨이 샘솟는다.

두 아들의 궁극적인 동기를 보면 실제로는 둘이 얼마나 똑 닮았는지 알 수 잇다. 둘 다 아버지와의 관계에는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다. 오로지 아버지에게서 받을 것에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작은 아들은 원하는 것을 그냥 받았고, 큰아들은 그것을 받기 위해 노력했다는 차이만 있을 뿐이다." 마찬가지로 종교적 소비주의와 행동주의는 전혀 다르게 보이지만 가만히 속을 들여다보면 그야말로 이란성 쌍둥이다. 둘 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 궁극적인 가치를 두는 우상숭배다. (중략) 하나님이 가장 눈여겨보시는 것은 우리의 순종이나 불순종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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