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남의 축복 - 하나님과 함께 걷는 믿음의 여정
진재혁 지음 / 두란노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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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교회의 담임 목사이신 진재혁 목사님이 갑자기 사임을 하고, 케냐로 선교사로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남긴 책이다. 한 마디로 대단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저자는 자신의 결정에 대한 모델로서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가 비록 약한 믿음을 가진 자로서, 아내를 누이라 내놓기까지 했었던 연약한 자였지만, 하나님과의 관계를 경험할수록 더욱 강한 믿음을 가진 자로 성장하고, 결국은 남들을 위해 중보 기도하는 자로 넓고 깊어진 믿음을 보이고, 종국에는 100세에 얻은 아들 이삭까지 군소리 안하고 바로 순종하며 바치는 믿음을 보였다. 진정 믿음의 아버지란 소리를 들을 만하다. 이제 저자인 진재혁 목사가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이 주신 비전 앞에 순종하며 모두 내려놓고 떠남을 선포한 것이다. 박수를 치면서 나도 그렇게 하겠다는 결심을 해본다. 지금은 용기가 많이 부족하지만, 내게도 하나님과의 경험을 통해 믿음이 쌓이면서 그렇게 순종할 날이 곧 오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진 목사님에게 박수를 치며, 담시 책을 덮고 진재혁 선교사를 위해 기도를 한다.


"소명이 주어진 시간과 상황에서 사명과 만나 미래를 믿음으로 바라보며 나아가는 것이 비전입니다." (135쪽)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당신의 이삭은 누구입니까? 하나님보다 더 마음이 쓰이고 더 관심을 쏟고 더 귀하게 여기는 존재는 무엇입니까? 만일 하나님보다 더 귀하게 여기고 의지하고 붙잡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번제로 바치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가장 중요하다고 귀하게 여기는 그것을 하나님께 바치라고 요구하십니다. 아브라함은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이삭조차 하나님 앞에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그 모습을 보고 그의 온전한 사랑을 확인하셨습니다. (1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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