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상납금 (외전 포함) (총3권/완결)
지렁띠 / 이지콘텐츠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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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이벤트로 잘샀고
재밌게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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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성녀, 저주 (외전 포함) (총5권/완결)
해뮨 / 카멜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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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로 눈여겨 보던 작품이라 구매합니다~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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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조폭 비서 오무린(吳撫躪) (총2권/완결)
서보진 / 알사탕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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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타용으로 아주 만족~~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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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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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761페이지의 양장본.

사실 앉아서 읽기에도 다리에 무리가 오는 두께다. 

하지만 무려 하루키가 40년이 넘는 시간 마음에 품었던 소설이라는데 어찌 읽지 않을 수가.

워낙 유명 작가라 기대할 수밖에 없었고 기대감을 담아 착실히 한 장 한 장 읽어갔다.



열일곱 소년은 열여섯의 소녀를 만났다.

사춘기 소년답게 그녀에게 정서적 끌림 못지않은 성적 욕망도 함께 가졌다. 지나고 보니 아마도 그건 그가 느꼈던 최고의 사랑이었다.

소녀는 이곳의 세계에 있는 자신이 가짜라고 한다. 자신의 진짜는 벽으로 둘러싸인 세상에 있다고 했다.

그곳은 그림자가 없는 세상이었고 시간의 흐름이 없는 세상.

모호한 말이지만 소녀는 그 세계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었다.

첫 키스를 하고 편지를 나누며 그녀에게 마음을 다 줘버린 어느 날 소녀는 사라진다.

그리고 남겨진 소년은 소녀가 사라진 세계에서 삶을 살아가고 이제는 40대 중반 미혼의 남자가 되었다.

그는 어느 순간 소녀가 말했던 벽안의 세상으로 가게 된다.

그의 그림자는 벽 밖에 남겨두고 그만 벽안으로 가 어린 날의 소녀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은 높은 벽돌 벽의 안쪽일까, 아니면 바깥쪽일까.'

p426

소녀의 가설이 현실이 되고, 그와 함께 있던 세상에서 그림자였던 소녀는 이제 본체가 되어 만나게 되지만 소녀는 그를 기억하지 못한다. 그가 만났던 어린 날의 소녀는 그림자에 불과했으니까.

도서관에서 그는 꿈 읽는 이가 되고 소녀는 사서로 있다. 이제는 더 이상 열일곱의 소년이 아닌 사십 대 중반의 아저씨와 열여섯에 시간이 멈춘 소녀.

벽으로 둘러싸인 세상에서 어느 날 그의 그림자가 찾아와 원래의 세상으로 가자고 한다.

하지만 그는 그림자만 돌려보내고 계속 벽의 세상에 남아있겠다고 하는데.

벽 밖의 세상으로 온 그.

그는 원래의 본체인지 아니면 그림자인지 혼돈스러운 가운데 그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시골마을의 도서관 관장의 자리로 가게 되는데.

그가 있었던 벽의 도시와 연결점을 가지고 있는 시골 마을의 도서관.

따스한 구식 난로, 사과나무, 바늘 없는 시계... 그리고 무엇보다 그림자 없는 도서관장과 옐로 서브마린이라 불리는 소년까지.

모호함은 호기심으로 바뀌고 벽안에 남겨진 소녀가 궁금하던 때 서브마린 소년은 그를 통해 벽으로 가게 되고 그는 소년을 통해 다시금 바깥세상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제 알겠어? 우리는 둘 다 누군가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아.'

p696

소녀가 저 말을 하는 순간 읽을 때 살짝 소름이 돋았다.


벽의 세계는 너무도 어린 날 '최고의 상대'를 만나버린 남자가 바라던 세상이었을까, 아니면 그의 또 다른 인격의 세상이었을까.

시시각각 형상을 바꾸는 벽으로 둘러싸인 도시는 아마도 그의 페르소나 중 하나가 사는 도시가 아니었을까 싶다.

현실과 벽으로 둘러싸인 세상을 번갈아 보여주며

여기가 진정 벽 밖의 세상인지, 여기에 있는 내가 진정 본체인지, 여러 부분들이 모호하다.

그래서인지 초반에 나는 몰입이 쉽지 않았다.

그러다 점점 하루키 특유의 화법이 나온다고 해야 할까.

상실감에 물들어있는 남자와 카페 여주인, 그리고 그들이 마시는 위스키까지 딱 하루키답다.

40년을 품었던 이야기답게 그가 그린 상상의 세계는 놀랍도록 방대한것 같으면서도 구체적이다.

앞 쪽에서 살짝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면 조금만 참고 보라고 말하고 싶다. 그렇다면 곧바로 하루키가 만든 세상속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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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배덕한 타인에게 1 배덕한 타인에게 1
Hirachell / 텐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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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집착남 좋아하는 사람은 무조건 고고~. 도른놈 못참는 분은 절대 노노.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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