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어진 무대 위 여성들 - 여성의 시선 혹은 시선에 포착된 여성, ‘여성’이라는 렌즈로 바라본 무대 이야기 허사이트 시선 총서 1
윤단우 지음 / 허사이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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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한 시선에 당황스러웠다. 나는 그동안 얼마나 ‘여성‘이란 틀에 갇혀 생각했었나 반성하게 되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음을 깨달았을 때 오는 충격은 예상보다 크지만 그것을 깨달은 후의 깨우침은 앞으로의 시선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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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기 베인
더글러스 스튜어트 지음, 구원 옮김 / 코호북스(cohobooks)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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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내내 뱉었던 한숨을 책장을 덮으면서 아주 길게 내뱉었다. 그리고는 표지를 쓰다듬었다. '셔기 베인, 너는 그 어떤 인간보다도 강인한 존재이구나!'

알콜중독자인 엄마, 그 엄마를 곁에서 끝까지 지킨 아들 셔기 베인. 가난과 절망, 그리고 폭력이 난무하는 현실 속에서도 결코 자기의 믿음을 져버리지 않은 강한 소년의 이야기. 그런데 그 소년이 왜이리 안쓰럽고, 안타까운 건지.

🔖p.574 "안녕이다. 사람들이 무언가를 처분한 다음에 하는 말이다."

엄마의 시신을 화장하는 데 형인 릭이 말한 한마디. "그래. 안녕이다." 이 말을 들은 셔기 베인은 마음이 어땠을까. 감히 그 마음을 헤아리지 못할 것 같다. 그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을까. 아버지의 외도? 엄마의 알콜중독? 아니면 가난? 그 어떤 것도 핑계일 뿐이다. 결국은 모두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심 때문에 벌어진 일들이기에. 어른들의 욕심으로 인해 고통 받는 건 어린 아이들이라는 것에 너무 마음이 괴로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 모습에 끊임없이 한숨을 쉴 수 밖에 없었다.

작가의 자서전적 이야기라는 사실에 놀랄 수 밖에 없었던. 셔기 베인의 내면에 내가 들어와 있는 것처럼 너무나 생생한 감정 묘사가 납득이 되었다. 셔기 베인을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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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간다는 건 말이야 길벗스쿨 그림책 20
크리스티안 보르스틀랍 지음, 권희정 옮김 / 길벗스쿨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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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다보면 오히려 내가 더 위로 받는 느낌이 든다. 이책 역시 그랬다. 아이와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읽었지만 아이에게 배우고, 그림책에서 감동을 느낀다. 살아간다는 건 결국 이렇게 어우러져 주고받고 하면서 사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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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가이즈 5 - 느닷없이 우주 비행 배드 가이즈 5
애런 블레이비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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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가이즈 5를 읽는 아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그렇게 재미있나? 궁금해서 같이 읽었는데..아니 뭐야! 캐릭터들이 왜이렇게 매력적인지ㅋㅋ생각도 행동도 엉뚱발랄해서 반할 수 밖에 없었다.ㅋㅋㅋ 아이들이 푹 빠지는데는 다 이유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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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지기들
에마 스토넥스 지음, 오숙은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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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들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서 읽는 동안 나도 모르게 그들의 감정에 젖어 있었다. 등대원들의 삶이 이렇구나를 알게 되었고, 그들의 가족은 어떤 생활을 하는지도 알 수 있었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해선 그런지 더 실감 났고, 그 미스터리가 너무 궁금해졌다. 그들은 어디로 간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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