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내 인생 최고의 책

내 인생 최고의 책
앤 후드 지음, 권가비 옮김 / 책세상 / 2017년 8월

얼마만인가. 하루 만에 장편소설 한 권을 읽어본 지가.
그리고 생각해본다. 누군가 나에게 인생 최고의 책이 뭐냐고 물으면 뭐라 답할것인가를.

[100자평] 전지적 불평등 시점

전지적 불평등 시점
명로진 지음 / 더퀘스천 / 2020년 1월

명로진 작가의 글은 명료하고 재미있다. 대놓고 까는 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명로진의 대놓고 까는 글은 재밌게 휙휙 넘어간다. 간결하면서도 정확한 어휘, 그리고 눈치없이 할 말 다하는 시원함이 좋다. 이 책도 그런 책이다.

[100자평] 꽃이다

꽃이다
이미영 지음 / 달극장 / 2019년 7월

내가 살던 골목길이 담긴 책. 그림책처럼 보이지만 ‘간결한 수필집‘ 또는 ‘연필화를 곁들인 시 한편‘이라고 말하고 싶다. 미용실, 수선집... 정말로 내가 살던 그 골목이 그 안에 있다. 나의 기억 한편이 이 책으로 인해 되살아났다. 좋은 기억도 분명 많았던 곳이었다.

[100자평] 아름답고 위대한 근심

아름답고 위대한 근심
박호영 지음 / 휴앤스토리 / 2019년 10월

저자가 매주 소통과 공감의 편지를 직원들에게 썼다는 것도 놀랍지만 그가 가진 다양하고 폭넓은 지식과 경험에 또 한번 놀랄만하다. 사람들 앞에서 뭔가 꺼내야할 얘깃거리가 필요할 때 참고하기에 안성마춤인데다 읽다보면 내가 잘 몰랐던 상식이나 생활의 지혜도 마구 튀어나온다.

[100자평] 경제는 살아있는 인문학이다

경제는 살아있는 인문학이다
박일호 지음 / 현자의마을 / 2015년 12월

경제서적에는 눈길도 주지 않았던 나에게 이 책은 책을 찾는 즐거움을 선물해주었네요. 그것도 경제서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