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서의 삶은 차중원이 있어야 완전히 채워지는것 같다. 이서의 삶이 안타까워 보듬어주고 싶다. 아마 차중원도 그러지 않았을까? 이리저리 치이고 이용당하고, 거절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답답함을 느꼈을 것이다. 윤이서가 차중원을 바라보는 것, 그와 함께하는 삶을 그려보는 것이 그나마 그녀다움을 찾아가는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라은의 밝음과 적극성이 승호를 변화시키고 빠져들게 만드네요. 승호는 한번도 가진적도 본적 없는 낮의 색을 라은이 갖고 있어요. 라은이가 있어 승호의 삶도 행복이 몽글몽글 피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