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와 유권의 이야기가 정말 재밌네요. 첫만남부터 생각지 못한 전개고 둘이서 속수무책 빠져드는 것이 보기 좋았어요. 작지만 유권을 감싸는 연두가 예쁘고 자기 남자는 확실히 지켜내는 모습이 사랑스러워요.유권도 연두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요. 연두의 상황이 온갖 구설수에 시달리고 억울하더라도 믿어주고 안아주고 위로해주고 막아주는 모습이 멋져요.
이서의 하룻밤 일탈에 기꺼이 동행해준 청우!! 청우는 이서를 비서로 채용하여 회사생활도 같이 하고 결국 결혼까지 합니다. 가족 때문에 힘든 이서에게 안정감을 주고 자신의 울타리안에 살게 해주고픈 맘은 변함없고 이서의 가치를 빛나게 해준 청우지만 이서가 홀로 감당하기엔 벅찬 일들로 인해 이서는 결국 이혼서류를 남긴 채 떠나요.진심을 보여주면 솔직함으로 돌려주는 이서가 당차서 좋고이서를 사랑하는 청우는 이서에게 만큼은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서 좋아요.
강이준 이사님은 아내 김세인 바라기 입니다. 어릴 때, 보육원에서 살았던 적이 있는데 그때 학대도 당하며 정말 힘든 나날을 보내야 했어요. 유일한 희망의 끈이었던 후원자님을 생각하며 버티고 견뎌냈는데 그 후원자님이 바로 아내 김세인 이었어요.과거의 이준을 살린게 세인이었다면, 현재의 세인을 살린건 이준 입니다. 현재는 상황이 역전되어 세인의 상황이 많이 안 좋거든요. 하지만 이준이 포기하지 않고 세인을 찾았고 문제도 해결해주고 계약결혼을 제안하여 아내로 맞이했지만 이혼할 생각이 없으니 당연 해피엔딩~~이준의 닫힌 마음의 문을 열어준 세인, 고맙고 사랑스러워세인의 짐을 덜어주고픈 이준은 사랑스런 부부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