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와 원우가 사는 모습이 따뜻한 사람 사는 냄새가 나서 좋았어요. 재벌집 딸과 대기업 회사원의 만남이라 주하가 우위에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점도 맘에 들었고 원우에게 맞춰주고 사랑에 푹 빠져 눈에서 꿀 떨어지는 모습도 설레게 만드네요.무조건 원우편이 되어주고 싶어하는 주하가 결혼전에는 부모님의 맘을 속상하게 하는 딸이었다면 결혼후에는 완전 달라지네요.5년 전, 공항에서의 만남이 잊지 못할 만남이 되기도 했지만 현재 서로 사랑하고 알콩달콩 잘 사는 주하와 원우 덕분에 쏙 빠져들어 재밌게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