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대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사랑에 빠져버린 은조와 처음부터 은조에 대해 알고 있었던 태하!! 사랑하면 쟁취해야 하는건 맞는것 같아요. 은조의 동생 은현을 죽음으로 내몬 남자친구 오수는 진짜 나쁘구요. 남의 진심을 이용하여 자신의 사사로움을 채우는건 옳지 않죠.
채경이 한결과 약속했던 5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내기 원하는데 한결은 할수가 없다고 하네요. 지독한 결혼도 사랑하기때문에 감내해야 했던 일들이 채경을 참 많이 힘들고 지치게 해요. 채경이 엄마를 떠나보내고 홀로서기를 택할때 마음이 아팠지만 한편으로는 이제 좀 더 편안해졌음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제대로 끝을 맺어야 제대로 다시 시작 할 수도 있구요. 채경이 한결을 사랑하는 만큼 한결도 자신의 맘을 인정하고 채경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니 그나마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