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초등 과학 교과서 1~2 세트 - 전2권 스토리텔링 초등 과학 교과서
박연미 지음, 박경민 그림, 김현민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스토리텔링 초등 과학 교과서>
김기훈

나는 7/31일에 책을 두 권 건네받았다. 박연미 작가님께서 지으신 ‘스토리텔링 초등 과학 교과서’라는 책이었다. 이모가 꼭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고 해서 읽게 되었다. 사실 나는 과학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이 책에 대한 거부감이 생겼다. 그렇지만 그것은 틀린 생각이었다.
이 책은 크게 2권으로 나누어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을 재미있게 풀어놓은 책이다. 제비꼬리 샘과 수업하는 형식으로 전개가 되는데, 마치 나도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물체와 물질에서부터 혼합물, 자석, 소리, 빛과 그림자, 지구와 달, 동식물, 지질학까지 다양한 분야의 과학을 소개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먼저, 다른 과학책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 책은 초등학생들의 수준에 알맞은 책이었다. 다른 책들은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책의 구성이 매우 딱딱하였다. 또, 이해하기 어려운 한자어나 전문용어가 많아 초등학생이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 대다수였다. 그러나, 이 책은 매우 읽기 쉽고 재미있기까지 하여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또, 이해하기 쉬운 그림들이 가득하였고, 중요한 것은 밑줄이 쳐져 있는 등 초등학생들이 보기에 매우 적합한 책이었다.
나는 이 책을 3~4학년 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현재 3~5학년의 교육과정 내용이 이 책에 실려 있다. 내가 이 책을 보고 가장 안타까운 것이 바로 여기에 있다. 나는 현재 6학년이라 이미 이 내용을 다 배운 상황이다. 그런데, 내가 만약에 3~4학년 때 이 책을 읽었으면 어땠을까? 그러면 수업시간에 과학수업을 더 쉽게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또, 중,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개념이 탄탄하지 않으면 더 어려운 내용을 습득하기 어렵다. 그때 이해하기 쉬운 이 책을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두 책을 합쳤을 때 두께가 2cm가 넘고 쪽수가 400쪽이 넘어서 처음 시도를 할 때에는 두려울 수 있으나, 막상 읽기 시작하면 빠져나오기 힘든 매력을 가지고 있는 책이다.
작가님. 감사히 잘읽었습니다.덕분에 과학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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