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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가 잘못됐습니다 - 의사가 가르쳐주는 최강의 식사 교과서 ㅣ 식사가 잘못됐습니다
마키타 젠지 지음, 전선영 옮김, 강재헌 감수 / 더난출판사 / 2018년 9월
평점 :
<식사가 잘못됐습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일반인들이 건강 관리를 함에 있어서 잘못 알고 있는 식사 상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건강관리에 있어서 식사와 운동이 모두 중요한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저자에 따르면 이 둘 중에 굳이 더 중요한 것을 말하자면 식사이다. 그리고 식사 습관 중에서도 혈당 관리를 잘하는 습관이야말로 중요하다.
사실 칼로리 중심의 체중 관리 아이디어는 일반인들 사이에서 만연되어 있다.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찾아 먹어야 건강하고 살이 빠진다는 생각 말이다. 하지만 책의 저자는 조금 다르게 말한다. 칼로리보다는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음식이 더 다이어트에 치명적이다. 심지어 운동으로 해결이 불가능할 정도로 말이다.
책을 보며 새롭게 알게 된 것은 바로, 머리를 쓰고, 피곤할 때 단 음식을 먹는 것이 별로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사실이다. 급격하게 혈당을 올리는 음식의 경우, 역으로 급격하게 혈당을 낮춰버리는 작용을 한다. 저혈당 쇼크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이런 작용은 사람을 피곤하게 만든다. 즉, 피곤할 때 단 것을 먹으면 당장은 피로가 해소되는 느낌을 받겠지만, 결국은 몸을 더 피곤하게 만들 뿐이다.
식사가 잘못 됐습니다는 다양한 식사 상식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혈당 관리와 연관되어 있다. 사실 인슐린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는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다양한 식사 습관이 이것과 연관될 줄은 몰랐다. 그런 점에서 상당히 유익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