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디자인 5 - 완결
이경하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그들의 관계가 깨지거나 어긋나지 않을까 숨죽여 지켜보던 시간이 드디어 끝에 다다랐다는게 실감이 납니다...
1화때의 독백이 다시 반복되며 각성이 되다가 마지막은 그대로 존재하는 완성의 순간들로 설계는 끝이 났네요..
쿨하고 다 가진듯 보이는데도 뭔가 비틀려 있던 그들의 내면을 끄집어내서 그 관계를 이어나가는 윤성과 태영의 무미건조한 대화들이 참 사실적으로 다가왔고 마냥 풋내나는 첫사랑 같은 감정이 오가는 치형이과 지원이도 예뻤고...솔직히 동화의 행방이 제일 궁금했는데...그들은 열린결말 이라 여운이 많이 남아요ㅎㅎ
미사여구 없는 사실적인 대화, 읽다가도 내마음을 들킨것 처럼 훅 치고 들어오는 독백이랑 더불어 감정이 그대로 전해진듯 꼼꼼한 그림체 까지...
역시 이경하님은 믿고볼수 있는 작품을 선보여 주십니다^^
차기작으로 조만간 다시 만나길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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